한국구세군, “명절은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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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구세군, “명절은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8.02.0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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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이 사랑의 쌀 나눔’ 통해 쌀 8천 포대·라면 2천 박스 전달
▲ 한국구세군이 설 명절을 맞아 쌀과 라면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냉랭한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향한 따뜻한 사랑이 전해져 온기를 더하고 있다.

한국구세군(사령관:김필수)은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설맞이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구세군은 올해 겨울 자선냄비를 통해 모아진 성금과 여러 기업들의 후원으로 쌀 8천 포대와 라면 2천 박스를 서울시청, 종로구청, 서대문구청, 그리고 전국의 사회복지시설과 구세군 지방교회에 전달했다.

본 행사에 앞서 자선냄비 체험 행사와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김필수 사령관은 “구세군은 1928년부터 오늘까지 약 90년 동안 거리에서 사랑의 종을 울리며 소외된 자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왔다”며 “전문성 있고 다양한 나눔 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인 외면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희망과 꿈을 주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구세군을 소개했다.

이어 “기부문화가 위축된 분위기 속에도 사랑을 전해주신 시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 땅위에 생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한 자선냄비는 항상 그 자리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며 그들의 삶을 돌볼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필수 사령관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국회의원, 서대문구청 이충렬 부구청장, 서울시청 김철수 희망복지지원과장, 종로구청 이종주 복지지원과장, 신한은행 이병철 기관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올해 구세군의 모금액은 자선냄비와 기업후원을 합쳐 지난해보다 5% 증가한 63억 원 가량의 금액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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