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정보관리 소홀함 없어야

운영자l승인2018.02.08 14:07:03l14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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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주민번호, 전화번호 등) 유출 피해를 막기 위해 2011년 ‘개인정보 보호법’이 제정됐지만 카드사 및 통신사 가입자 등 정보가 대거 유출되는 피해가 발생하면서 많은 기관과 기업이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교회의 경우도 교인들의 개인정보보호에 각별히 유념해야 할 것이다. 

이단·사이비 집단들이 교회 정보 관리가 허술하다는 점을 악용, 교인들의 개인정보를 입수해 접근하거나 포교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단·사이비 집단은 교회 새신자로 등록한 뒤 자신의 정보를 제공하고 ‘개인정보 이용’ 동의를 하지 않았다며 이를 문제 삼아 교회에 어려움을 줄 수도 있다. 모 교회는 교인들의 개인정보가 노출돼 이단들의 무차별적인 연락에 시달렸다고 한다.

교회가 취급하는 개인정보는 이름, 연락처 등을 비롯해 헌금내역, 목회자가 심방 때 기록했던 교인의 질병, 신상정보, 교역자 및 직원의 이력 등이다. 일반적으로 교인들의 개인정보는 교회 컴퓨터나 교적 관리 시스템 등에 의해 잘 보관돼 있다고 생각하지만 인터넷에서 검색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점에서 개인정보 유출 문제에 경각심을 높여야겠다. 

교회마다 개인정보 관리자를 지정, 관련 업무를 전문적으로 처리하거나 별도의 저장 장치에 담아 놓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교회 컴퓨터 보안관리를 철저히 하고 교회수첩 및 요람 등 개인정보가 수록된 자료들이 외부로 유출되는 일이 없도록 교인들 교육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하겠다. 

운영자  igoodnews@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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