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와 지식의 말씀” 배운 제5회 인성사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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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와 지식의 말씀” 배운 제5회 인성사관학교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8.02.0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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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백석학원, 지난 22~27일까지 어린이·청소년 대상으로
인성과 영성 함께 길러내, 백석대 학생들 자발적 참여 눈길
▲ 총회와 백석학원이 지난 22~27일가지 어린이 청소년들을 초청해 인성과 신앙교육을 위한 제5회 인성사관학교를 진행했다. 사진=백석대 인성개발원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와 백석대학교·백석문화대학교가 어린이와 중고생, 청년들의 인성 함양과 신앙 고취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제5회 S-PIPES 인성사관학교를 개최했다. 

‘지혜의 말씀, 지식의 말씀’을 주제로 마련된 제5회 S-PIPES 인성사관학교는 교단 산하 지역교회의 초등부와 중고등부가 초청된 가운데 두 차례 걸쳐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예배에 참여하며 겨울방학 기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총회와 백석학원은 2016년 9월 다음세대 교육을 공동실천하기 위한 협약을 맺고 인성교육과 백석인증제를 위해 동역해오고 있다. 협약에 따라 인성사관학교는 한해 두 차례 공동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백석대는 20여 년간 청소년들을 위해 인성사관학교를 개최해오며 인성교육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총회 청소년위원회가 캠프기간 저녁집회를 부흥회로 열어 신앙교육을 강화한 점이 이번 인성사관학교의 특징이었다. 자원봉사로 참여한 대학생들이 백석대 인증제를 수료한 후 원할 경우 총회는 지역 교회에 연결하는 운동도 펼쳐오고 있다. 

인성사관학교에서는 영적생명을 소유한 사람다운 사람을 길러낸다는 백석대학교 설립 취지를 근간에 두고, 철학과 지성, 신체, 사회성, 감성 등 5가지 요소가 교육됐다. 학생들은 현행 인성교육진흥법이 명시한 핵심가치와 덕목들을 다양한 미션을 성취해가며 몸으로 익혔다. 

또한 식사시간을 이용한 밥상머리 교육과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한 다양한 체험활동, 발표회 등으로 알찬 시간을 보냈다. 백석대와 백석문화대 학생 50여명은 인성사관학교를 주도적으로 이끌며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 청소년들의 멘토가 돼 주었다. 

이번 겨울캠프에서는 신앙교육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매일 저녁시간 영성부흥회도 열렸다. 뜨겁게 기도하고 말씀을 사모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인성뿐 아니라 신앙도 자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캠프 리더로 참여한 백석대 사회복지학부 노은호 학생은 “인성사관학교를 준비하면서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교육을 통해 대인관계가 형성되면서 내 인성이 만들어지는 것을 느꼈다. 캠프에 함께한 아동 청소년들도 열심히 준비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인관계 능력을 기르고 바른 인성을 키워가길 바라며 도왔다”면서 “캠프 아이들이 하나님을 만나는 귀한 체험의 캠프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총회 청소년위원장 김태규 목사는 “이번 겨울 캠프에서는 기독교 가치관을 확립하고 훌륭한 인성을 길러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다. 인성개발원이 가진 풍부한 교육자산과 총회 목회자들이 강사로 참여해 전한 신앙교육이 믿음의 어린이 청소년으로 세워지도록 했다”며 “캠프에서 교육받은 내용이 삶 속에서 실천될 수 있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백석대 인성개발원장 이계능 박사는 “인성교육은 한시적 행사로 길러지는 것이 아니며, 실천적 활동을 통해 체험하고 습관화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성사관학교에서 배운 바를 통해 사람다운 사람으로 변화하고 기독교적 가치관 확립과 전 인성을 함양한 리더로 성장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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