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학원 이사장을 지낸 김준삼 박사의 10주기 추모예배가 지난 22일 방배동 백석예술대학교에서 드려졌습니다. 이날 예배에는 고인의 제자 300여명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백석대학교회 곽인섭 담임목사가 사회자로 나섰습니다.
예배 설교자로 나선 장동민 목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는 제목의 말씀에서 “김준삼 목사님의 삶은 좁은 길을 걸어간 삶”이라며 “예수 그리스도라는 진리를 따르는 삶을 살아가신 분이고, 진리를 깊이 연구하신 분이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이어 추모사를 전한 백석학원 설립자 장종현 목사는 “학교 운영이 어려울 때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분”이라며 “10주기 추모예배를 맞아 김준삼 목사의 고귀한 뜻을 계승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1929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난 김준삼 박사는 1972년 목사 안수를 받은 뒤 대한신학교와 방배동 총회신학교에서 후학들을 가르쳤습니다.
이밖에 대신총회 총회장과 예장 합동정통 총회장, 기독신학대학원 대학교 총장과 학교법인 백석대학교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8년 1월 26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을 때까지 복음전파와 후학 양성에 일생을 바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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