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초 새벽기도회 통해 이웃 돕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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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초 새벽기도회 통해 이웃 돕는 교회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8.01.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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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로교회, 밀알복지재단에 1억 원의 ‘착한 헌금’ 기부

부산 수영로교회(담임:이규현 목사)가 저소득층 가정 장애아동을 위한 1억원의 착한 헌금을 모아 기부했다.

수영로교회는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지난 1월 12일까지 ‘이기는 믿음’을 주제로 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하고 이 기간 모인 헌금을 밀알복지재단(이사장:홍정길 목사)에 기부하기로 했다.

수영로교회는 해마다 연말연초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 모인 헌금에 ‘착한 헌금’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기부활동에 나서고 있다. 올해에도 2만여 명의 성도들이 새벽기도에 참여해 기도와 더불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수영로교회 관계자는 “꼭 받아야 하는 치료마저 경제적 어려움으로 중단해버리고 마는 저소득층 가정 장애아동이 많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이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성도들의 사랑으로 모인 헌금이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의료비를 전달받은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밀알복지재단의 디아코니아연구소 유권신 실장은 “수영로교회와 같이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가 있어서 세상의 희망을 주는 것 같다”며 “수영로교회의 착한 헌금이 장애아동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93년 설립된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인과 노인, 지역사회 등을 위한 48개 산하시설 및 7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18개 나라를 대상으로 아동교육 및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박협력사업을 수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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