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2018년 부활절예배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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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2018년 부활절예배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8.01.26 13:3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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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회기 첫 정기실행위 열고 주요안건 논의

NCCK가 2018년 부활절 예배의 주제를 ‘평화가 있기를!(요20:21)’로 정하고, 고난의 현장을 찾아 위로하는 시간으로 드린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이홍정 목사)는 제66회기 정기실행위원회를 지난 25일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열고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 안건을 논의했다.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제66회기 정기실행위원회를 지난 25일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개최했다.

NCCK 주최로 열리는 2018년 부활절예배는 ‘재의수요일’부터 시작해 총 7주에 거쳐 이 땅의 고난의 현장을 찾아가는 예배를 드리는 방식으로 전개한다. 또한 NCCK는 KTX 해고노동자, 포항지진과 공동체 회복, 팔레스타인의 평화, 세월호참사와 안전사회, 평화통일 등을 주제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요일별 기도를 요청했다.

특히 사순절에서 부활절기간 동안 ‘3.1운동 99주년기념예배’를 드리며, 부활절과 맞닿아 있는 제주4.3항쟁에 대한 위로를 전하고자, ‘4.3평화순례’, ‘4.3 70주년기념예배’ 등을 개최한다.

또한 이날 실행위에서 NCCK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평신도 에큐메니칼운동의 확대를 위해 ‘에큐메니칼공동선교기금’을 모금하는 ‘1천 토대교회, 1만 평생회원세우기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홍정 총무의 제안안건으로 다뤄진 이 안건은 회원교단을 중심으로 매월 10만원씩 후원하는 교회와 1만원씩 후원하는 회원을 모집해 에큐메니칼운동 활성화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진행된다.  

이밖에 이 총무는 △평신도 포럼 구성 △제주4.3평화재단, 노근리 국제평화재단, 5.18기념재단, 4.16재단 등과의 협력관계 구축 △바이블25 어플리케이션 ‘목회 수첩’ 제공 등을 제안했다.

이중 ‘바이블25 목회수첩’은 지역교회 목회자들에게 목회와 선교를 위해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역에큐메니즘 활성화를 위해 ‘바이블25’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공동관리하고자 하는 안건이다. 실행위원들은 이 안건에 대해 교회협의 정신과 내용을 담아 수정‧보완할 것을 결의했다.

이홍정 총무는 앞서 인사말을 통해 “평창올림픽 이후 한반도와 주변에 일체의 군사행동과 전쟁연습이 중단되고 남북간, 북미간, 다자간 대화채널이 지속적으로 가동돼야 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민간교류가 개방되고 이산가족이 상봉하고 개성공단이 재가동되고 금강산관광이 재개되는 관계 회복의 역사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2018년은 1988년 발표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관한 한국기독교회 선언’ 30주년을 맞는 해고 2019년은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해”라며,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 공동평화안보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평화시민연대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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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2018-01-27 11:02:48
이스라엘 월력으로 부활절은 3월18일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