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신앙혁명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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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신앙혁명 시대
  • 강경원 목사
  • 승인 2018.01.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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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원 목사·예일교회
2016년 세계 경제 포럼에서 처음으로 언급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가 참으로 무겁게 느껴진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등 첨단 정보통신 기술이 경제, 사회 전반에 융합되어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4차 산업혁명이라고 하는데 인류의 삶에 대단한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시작 단계에서부터 염려스러운 것은 4차 산업혁명시대는 인간에게 종교가 불필요하다고 느끼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고 아이들이 신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지고 있는 것이다. 신앙인에게도 4차 신앙혁명이 일어나야 하는 것이다. 

사사시대 입다는 서자로 태어나 집안에서도 소외당하고 동네어른들이 합세하여 쫓아냈다. 산속으로 도망한 입다는 군대를 만들고 우두머리가 되었다. 산적 두목이 되었던 것이다. 이 때 나라에 위기가 찾아왔다. 암몬 자손이 침입하여 전쟁이 일어났다. 왕이 없던 시대라 지도자들은 하나님께 엎드려 묻지 않고 산속에 있는 입다에게 찾아가 우리의 장관이 되어 달라고 하였다. 

국가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위기가 찾아올 때 어떻게 처리 할 것인가? 신앙인의 궁극적인 대상은 하나님이시다. 보통 때는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인데 위기가 닥치면 하나님을 외면하고 세상적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한밤 중에 아이가 열이나고 보채면 부모들은 아이를 업고 병원 응급실로 달려간다. 그러나 신앙인들은 시간이 지체 되더라도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그리고 나서 병원으로 가는 것이 맞는 것이다. 하나님만한 의사, 하나님만한 해결자가 없기 때문이다.

사울왕은 믿었던 사무엘이 죽고 블레셋이 침입해 위기를 맞게 될 때 하나님께 엎드리지 않고 신접한 여인을 찾아가서 사무엘의 영혼을 불러달라고 하였다. 이 사건이 사울을 멸망하게 하는 쐐기가 되었다. 4차 산업혁명도 분명 위기일 수 있다. 
위기가 오면 사람들은 수많은 방법에 의존하려고 한다. 수단이 동원되기도 한다. 그러나 신앙인은 새로운 신앙혁명을 선언하고 신앙우선주의로 풀어가야 한다. 세상이 어떻게 변해도 복음에는 길이 많다. 그것도 완벽하고 완전한 승리의 길이 하나님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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