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연합예배, 4월 1일 연세대 야외음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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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연합예배, 4월 1일 연세대 야외음악당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8.01.2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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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위원회, 지난 19일 기자간담회…설교자 재선정키로
▲ 2018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가 지난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부활절예배 주요 추진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연합해 추진하고 있는 ‘2018년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가 4월 1일 오후 3시 연세대학교 야외음악당에서 ‘나는 부활을 믿습니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는 지난 19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부활절예배 개요를 발표했다. 연합예배는 60여 교단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며, 표어는 ‘생명의 부활 인류의 희망’, 주제성구는 고린도전서 15장 19절로 정해졌다. 

대회장 이영훈 목사(기하성 총회장)는 “이번 부활절은 영적으로 회복되고, 한국교회가 잘못된 부분을 십자가에 못받고 개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부활절 예배로 교단들이 하나로 모여 사회적 이슈에 한목소리를 내고 교회를 위협하는 세력에 적극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무총장 이경욱 목사(예장 대신)는 “부활이라는 복음의 핵심메시지에 충실한 설교와 기도, 선언을 담아내고, 행사를 위한 순서가 아니라 전체 찬양과 기도회 순서를 통해 성도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제고했다”면서 “전체 순서는 축소하되 순도 깊은 내용을 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교단 연합 방식으로 진행돼온 부활절연합예배는 지난 2년간 의미에 초점을 두고 실외가 아닌 광림교회, 명성교회 등 교회에서 드려져 왔다. 하지만 올해 다시 야외에서 예배가 결정됐으며, 연세대는 대회장 이영훈 목사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기자간담회에서는 올해 부활절예배 설교자를 당초 확정된 대로 기독교대한감리회 전명구 감독회장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같은 날 서울중앙지방법원이 2016년 감독회장 선거에 대해 무효를 확인하는 판결을 내림에 따라, 준비위는 전 감독회장을 대신해 새 설교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조만간 교단장들이 모여 설교자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준비위원회는 제3회 부활절 영상공모전도 진행한다. 부활절 주제에 맞는 1분30초~2분 이하 분량으로 당선작 1편 200만원, 우수작 혹은 가작 2편 각 50만원을 시상한다. 응모기간은 3월 2일까지 메일(KCC6215@hanmail.net)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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