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교, 교단 미래 위한 미래목회허브센터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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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교, 교단 미래 위한 미래목회허브센터 ‘첫 발’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8.01.2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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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기침 신년하례회 및 교단발전협의회 열려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안희묵 목사)가 지난 18일 공주 꿈의교회에서 제107차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안희묵 목사는 신년사에서 교단에 산적한 현안들을 사랑보다 사명으로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기침 총회는 이날 신년하례회와 함께 교단발전협의회를 열었다. 협의회에서는 규약개정안 연구 건과 연금정책 로드맵 제안, 미래목회 허브센터 진행계획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있었다.

규약개정을 위해 목회자와 전문가들을 모아 규약개정위원회를 구성했으며 각 지방회와 개인의 수개정 요구를 충실히 반영해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3개년 로드맵을 가지고 1년차에는 교단의 가장 시급한 문제들부터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규약개정 요청은 침례교 1번가를 통해 수시로 제안 및 토론이 이어지도록 할 예정이며 공개토론회도 준비돼 있다.

이어 기침 총회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인 연금재단 문제를 논의했다. 현재 연금재단위원회는 재단 설립을 위한 실무 작업과 연금재단 실제 운용을 대비한 세부 시행세칙 마련, 연금기금 확보를 위한 홍보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관재 연금재단위원장은 “여러분들의 염려와 성원으로 염금재단 설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연금재단위원회는 어떻게든 모든 목사님들에게 혜택이 더 많이, 그리고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안희묵 총회장의 핵심 공약인 미래목회허브센터 진행에 대한 청사진도 공개됐다. 미래목회허브센터 사무총장 윤재철 목사는 “미래목회허브센터는 함께 성장하고 함께 성숙하는 ‘동반성장 모델’로 한국교회에 건강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미래목회허브센터는 올해 3차례의 세미나를 계획 중이다. 교회성장프로그램과 리더십, 교회 컨설팅을 주제로 1차세미나가 4월 3~4일 부산 영안교회에서 진행되며 미자립교회를 위한 2차 세미나가 6월 21~22일 대전 디딤돌교회에서, 8월 21~22일 분당 꿈꾸는교회에서 농어촌교회를 위한 3차 세미나가 열린다.

신년사를 전한 안희묵 총회장은 “오늘 교단발전협의회는 산적한 교단 현안을 풀어가는 분기점이다. 그동안 사랑으로 문제의 원인을 해결하려 노력했다면 오늘부터는 사랑보다 사명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답답하고 슬픈자들에게 위로를, 수술이 필요한 곳은 과감히 치료해 교단이 온전히 회복되도록 하겠다”며 “교단 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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