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와 부교역자 같은 목회철학 공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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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와 부교역자 같은 목회철학 공유해야”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8.01.2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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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원, 지난 22일 새중앙교회에서 부교역자 장마당 개최

150여 명 참석…세미나 및 다양한 목회 노하우 공개

▲ 총회 교육원이 주최한 제1회 교회사역 장마당에는 150여명의 부교역자들이 전국에서 참여했다.

“담임목사와 부교역자가 든든한 목회 동역자로 세워지기 위해서는 같은 비전과 같은 목회철학을 공유해야 합니다. 한국교회가 위기라고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포기하지 않으시고 제2의 부흥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기도하며 선교적 교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교육원(원장:최낙중 목사)이 주최한 ‘2018 총회 부교역자 세미나&장마당(사역박람회)’에서 주제강연을 맡은 새중앙교회 황덕영 담임목사가 영적질서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지난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새중앙교회에서 실시된 세미나에서 황덕영 목사는 새중앙교회의 ‘가서 제자 삼으라’는 2018년도 표어를 중심해 전도와 선교를 포함시킨 ‘아웃리치’ 사역들을 소개하면서 4가지 목회전략으로 ‘창조적사역, 거점사역, 연합사역, 미래사역’에 대해 설명했다.

황 목사는 교회 사역자들에게 무엇을 하던지 무조건 창조적으로 하라고 강조한다. 군에 입대하는 청년은 군선교사로 파송하고 교환학생 가는 청년은 학원선교사로 파송하여 매달 선교편지를 보내며 관리한다. 주일예배시간에는 레위기도단이 다른 예배를 위해 기도하며 교회 직접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집이나 직장에서 기도할 수 있도록 다니엘기도회를 운영하는 등 중보사역을 강조하고 있다.

거점사역은 ‘모든 성도가 교회요, 모든 성도가 선교사’라는 사명으로 새중앙교회의 모든 성도들은 “선교지에 내가 가고, 못 가는 곳엔 보낸다”는 생각으로 자신이 있는 곳이 선교의 거점임을 강조한다. 그 결과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로 선교사들의 게스트하우스가 있는 선교센터가 완성되기도 했다.

▲ 교육원이 주최해 새중앙교회에서 처음으로 열린 장마당에서 황덕영 목사가 주제강연을 하고 있다.

연합사역은 말 그대로 장년에서 청년, 교회학교 아이들까지 연합하여 교구화 했다. 전 세대를 목양한다는 생각으로 전 교인들을 은사 영역별로 모집하여 연결하고 있다. 성도들의 은사가 사역화되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미래사역은 다음세대를 어른들 사역에 다 링크시키고, 큐티책을 장년에서 교회학교까지 본문을 같은 것으로 만들어 같은 말씀을 공유하고 나누게 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 섬김을 위한 실버세대와 통일준비, 세계선교의 사명을 위해 온 성도들이 한마음되어 ‘선교적 교회’를 실천하고 있다.

사역에 지친 교역자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고, 현장감 넘치는 목회 노하우를 소개하여 각 교회의 형편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1부 개회예배, 2부 주제특강, 3부 선택특강으로 구성됐으며, 세미나에서는 새중앙교회 부교역자들이 이론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사역박람회에서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실천방안들이 제공됐다.

개회예배는 교육원 교육분과위원장 문강원 목사의 사회로 블레싱찬양팀이 경배와 찬양을 인도했으며, 교육원 이사 임병재 목사와 평신도분과위원장 장현승 목사의 성경봉독, 교육원장 최낙중 목사의 설교, 총회 서기 이승수 목사의 인사, 교육원 이사장 조용활 목사의 축도, 총무 강점석 목사의 광고가 있었다.

교육원장 최낙중 목사는 ‘모세의 수종자’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귀한 자리를 마련한 새중앙교회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지역과 환경에 상관없이 부흥하는 교회에는 다 이유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담임목사와 부교역자의 상호관계가 모세와 여호수아 같이 존경과 사랑의 하모니를 이룬다면 이것이 부흥의 기반이 된다”고 말했다.

전국에서 150여 명의 부교역자들이 참석한 이번 교회사역 장마당에서는 황덕영 목사의 주제강연 외에 이근중 목사(장년세대), 박용욱 목사(예배), 김윤민 목사(청년세대), 유미현 목사(선교, 훈련), 이민호 목사(다음세대) 등 새중앙교회 부목사들이 강사로 사역들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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