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규 전 국정원장 ‘나라사랑 애국학교’ 시작
상태바
김승규 전 국정원장 ‘나라사랑 애국학교’ 시작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8.01.10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8~10일 실촌수양관서 첫 교육과정…17개 광역시도 순회교육
▲ '김승규의 나라사랑 애국학교'가 지난 8~10일 실촌수양관에서 '대한민국 어디서 왔으며 어디에 서 있으며, 어디로 가는가'를 주제로 첫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법무부장관과 국정원장을 역임한 김승규 장로가 청교도영성훈련원(원장:전광훈 목사)과 손을 맞잡고 ‘김승규의 나라사랑 애국학교’의 문을 열었다. 

‘대한민국은 어디서 왔으며, 어디에 서 있으며, 어디로 가는가’를 주제로 지난 8~10일 경기도 광주 실촌수양관에서 개최된 나라사랑 애국학교에는 1600여명이 접수처에 등록해 국가와 한국교회를 살리기 위한 전문가들의 강연을 청취했다. 

‘김승규의 나라사랑 애국학교’는 김승규 장로와 전광훈 목사를 비롯해 상명대 박흥국 교수, 울산대 이정훈 교수, 자유와인권연구소장 고영일 변호사,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 이춘근 박사, 여의도연구원 이동호 부원장 등 분야별 전문 강사진들이 참여한 가운데 앞으로 꾸준히 운영될 예정이다. 

첫날 집회에서 김승규 장로는 “우리나라는 좋은 헌법과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제도를 갖고 있고, 기독교인들이 있었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지금과 같이 잘 살 수 있게 됐다”며 “이렇게 좋은 나라가 사회주의로 가서는 결코 안 되며, 최근 개헌 과정에서 국회 개헌특위 자문위원회가 자유를 뺀 민주주의 용어를 사용하려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주장했다.  

김 장로는 “자유민주주의는 성경에 기초한 것이며, 이미 성경 갈라디아서 5장에서는 주님이 우리에게 자유를 주었으니 종의 멍에를 매지 말라고 하셨다”면서 “자유를 주기 위해 오신 주님을 신뢰하고 이 땅에 복으로 주신 자유주의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로는 “사회주의를 지향했다가 18년 만에 극심한 경제위기를 겪은 그리스와 차베스식 사회주의 정책으로 현재 국가적 빈곤상황에 처한 베네주엘라의 현실이 우리에게도 닥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아무리 척박해도 하나님이 복주시면 잘 살 수 있다는 믿음을 우리가 기억하고 국민들이 역사와 현실을 바로 알 수 있도록 싸워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김 장로는 이런 이유 때문에 한국교회와 교인들이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를 훌륭한 교수진과 함께 적극 공부해야 하며, ‘나라사랑 애국학교’가 그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장로는 청교도영성훈련원 등 한국교회 제 단체와 함께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 위한 1000만명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서명운동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과 한국기독교연합, 전국기독교총연합회, 평신도지도자협의회가 협력단체로 함께 진행하고 있다. 

서명운동은 △헌법 개정 등을 통한 인민민주주의 및 연방제 통일 결사반대 △한미동맹을 헤치는 친중친북 정책 결사반대 △ 건전한 가족제도와 국민의 보건권을 헤치는 친동성애, 친동성혼 정책과 법제화 결사반대 △국가안전보장 위협하는 이슬람 결사반대 △신앙의 자유와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는 차별금지법 및 반종교입법 결사반대 등을 골자로 추진된다.

서명운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전광훈 목사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한미동맹, 기독교 입국론이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이념 4가지”라며 “이런 대한민국의 근본을 뿌리채 흔들고 있는 분위기가 많아지고, 특별히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개헌을 통해 대한민국 헌법이 부정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김승규 장로는 법조인의 양심과 본인의 일생을 볼 때 한국교회가 침묵하면 전혀 다른 세상에서 살아야할지 모른다는 위기감에서 애국학교를 일으키게 됐다”며 “사탄의 이념 앞에 대한민국이 무너지지 않도록 힘써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광훈 목사는 다음주 ‘김승규의 나라사랑 애국학교’를 서울지역에서 다시 개설하며, 오는 19일 한국 기독교 지도자들을 초청해 설명회를 가진 후 17개 광역시도를 순회하면서 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