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둘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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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둘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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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0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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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노라(1) / 빌립보서 3:12~14 / 찬송 560장

사도 바울은 30여 년 동안 많은 사람을 전도했습니다. 그가 머무는 곳에는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고린도교회, 갈라디아교회, 에베소교회, 빌립보교회 많은 교회를 개척하고 성장시켰습니다. 이 정도 일을 했으면 이제는 좀 쉬자, 적당히 하자는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아직 나는 목표에 이르지 못하였다”며 뒤돌아보지 않고 앞을 향해 힘을 다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바울은 푯대를 향해서 달려간다고 합니다. 그가 말하는 푯대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잡힌 것을 말합니다. 바울은 일찍이 예수님에 대해서 지독한 박해자요, 십자가의 원수였습니다. 그런 그가 다메섹 도상에서 빛 가운데 나타나신 주님에게 붙잡힌바 된 것입니다. 자기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예수님에게 잡혔습니다.

이후 바울의 주인은 하나님이 되셨고 바울의 모든 가치와 삶의 목적이 바뀌고 말았습니다. 바울은 평생 갚아도 갚을 수 없는 은혜라고 생각하며 결단을 했습니다. ‘복음 증거 하는 일을 위해서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노라.’ 인생의 유일한 목표, 푯대가 생긴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에게도 이와 같은 인생목표가 있는지요? 목표가 확실한 사람은 삶에 의욕이 넘치고 어떤 장애물이 있어도 쉽게 뛰어 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오늘의 기도

푯대를 향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해 달려가는 믿음을 주소서.

박경배 목사 / 송촌장로교회

 

화요일 / 위기에 드러나는 실체들! / 사무엘하 15:30~37 / 찬송 523장

위기의 때에 사람은 그 본색이 나옵니다. 평소에는 잘 드러나지 않던 인간성들이 그대로 나타납니다. 압살롬의 반역으로 다윗은 급히 도주해야 하는 사태에 이르렀습니다. 나라 전체가 큰 혼란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 때 가드 출신 잇대는 나그네 같은 존재였으나 위기에 처한 다윗을 위해 죽기를 각오하고 함께 했습니다. 모든 싸움에 선두에 서서 다윗을 위해 목숨을 겁니다. 아렉 출신 후새는 다윗의 친구로서 다윗이 처한 상황을 통분히 여기며 압살롬에게 거짓 투항하며 다윗을 구하기 위한 꾀를 내었습니다.

그러나 천재적인 모사가 아히도벨은 자기 주군인 다윗을 오히려 죽이고자 압살롬을 부추겼고, 악한 꾀를 짜냈습니다. 므비보셋의 종 시바는 이런 위기를 이용해 다윗을 공궤하는 듯 하면서 자신의 영달을 위해 므비보셋을 음해합니다. 반면 므비보셋은 다윗이 귀환할 때까지 다윗이 그에게 베푼 은혜를 생각하며 수염을 깍지 않고 옷을 빨지 않으며 그의 고난에 동참했습니다.

이렇게 공동체나 개인의 위기 때 각 사람의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인가? 나의 숨겨진 진면목은 무엇인가? 지금은 한국교회에 불어 닥친 세속화와 거짓 복음들로 냄비 속 개구리처럼 자신도 모르는 사이 삶아질 위기의 때입니다. 때론 각 공동체마다 견디기 힘든 일들이 생깁니다. 그 때 당신은 어떤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시겠습니까?

위기 때라도 주님 앞에서 신실됨을 잃지 맙시다. 그가 진정한 주님의 교회를 위한 영웅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비록 작은 능력을 가진 자일지라도 끝까지 주님께 신실한 종으로 섬기게 하옵소서!

고혁성 목사 / 염광교회

 

수요일 / 하나님의 은혜 / 고린도전서15:9~10 / 찬송 310장

우리가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매일의 생활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모르고 원망하고 불평할 때가 많습니다. 오늘의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사람임을 알고 주님께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원래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자를 핍박하는 일에 앞장을 섰던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는 일이 하나님을 핍박하는 일임을 몰랐습니다. 바울은 교회를 핍박하러 가는 중에 예수님을 만나 예수님을 믿게 됐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그리스도가 되심을 알게 됐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후에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전하는 일에 앞장을 서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바울은 사도가 되어 복음을 전하면서 많은 기적과 능력을 행하였습니다. 또 많은 영혼을 구원하고 많은 교회를 세웠습니다.

기독교 역사상 바울처럼 많은 기적과 능력을 행하고 복음을 널리 전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세계 선교의 문을 열어 놓은 위대한 목회자요, 선교사요, 사도였습니다. 바울은 이것을 자신의 지식과 노력과 수고를 통하여 얻어진 것이 아니라 오직 자기와 함께 한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임을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들은 그 은혜를 갚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와 영광을 돌리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은혜에 감사하는 자들에게 더 큰 은혜와 복을 주십니다.

•오늘의 기도

주여!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영광 돌리는 삶을 살게 하소서!

이규환 목사 / 목양교회

 

목요일 / 새해 새와 꽃, 그리고 별 / 창세기 15:1~7 / 찬송: 491장

오순절에 성령이 강림할 때의 징조입니다.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온 집에 가득했고,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보였습니다(행2:1~4). 성령이 충만히 임하심이 귀와 눈과 입에 나타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하란을 떠나라고 했습니다. 복의 근원으로 삼으려는 것입니다. 아브람은 익숙한 모든 것들로부터 떠납니다. 떠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고대사회에서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 집을 떠나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하나님이 지시한 가나안에 당도(當到)한 아브람은, 순탄치 않은 삶을 삽니다. 기근으로 정착치 못하고 애굽으로 갑니다. 또한 자기 살겠다고 아내를 저버리려고 했습니다. 이유야 어떻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그때 같지가 않은 것입니다.

소돔에서 살던 조카 롯이 붙잡혀갔습니다. 아브람은 자기 집의 318명의 사람으로 기습하여 롯을 비롯한 모든 것들을 되찾아왔습니다. 그러나 전쟁의 승리 뒤에 아브람은 큰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대(代)를 이을 자식도 없는 처지에, 적들의 보복이 두려웠던 것입니다. 두 다리 뻗고 잘 수 없는, 전전긍긍(戰戰兢兢)케 하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보다 나은 삶을 살아야합니다. 주신 사명과 삶의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면 ‘이름 없이 떠도는 별’(유1:13)과 같습니다. 믿음으로 시작할 때와 같이, 믿음으로 자라는 것도 두렵고 어려운 일입니다. 새해는 하나님께서 이끌어주십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이 만드신 새들과 꽃들, 무수한 별들이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주님이 만드신 새들과 꽃들, 그리고 별들을 보면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소서!

최두길 목사 / 아름다운미션교회

 

금요일 / 삭개오의 변화 / 누가복음 19:1~10 / 찬송 436장

삭개오는 예수님 당시 여리고성의 세무서장이었습니다. 삭개오는 많은 재물을 모았지만 행복하지 않았고 마음이 공허했습니다. 그런 삭개오가 여리고성을 방문하신 예수님을 만남으로 새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삭개오는 은혜에 대한 간절함이 있었습니다. 세상 것으로는 아무리 채워도 피곤할 뿐이요 영혼의 목마름을 해소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 나오면 성령님을 통해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주셨습니다(요7:37-38).

삭개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예수님께 가까이 갈 수가 없었습니다. 키가 작아 예수님을 볼 수도 없었습니다. 사람의 장벽에 가로막힌 것입니다. 삭개오는 궁리 끝에 돌무화과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사회적인 체면과 자존심을 내려놓고 사람들의 비웃음과 조롱에도 불구하고 올라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예배자를 찾으십니다.(요4:23) 주님은 이런 삭개오의 집에 유하셨습니다.

주님을 대면한 삭개오는 변화됐습니다. 삭개오는 주님께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것은 네 배로 갚겠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삭개오에게 있어서 최고의 가치는 물질이었습니다. 이랬던 그가 주님께 재물을 내려놓은 것은 이제부터는 물질보다 주님을 붙들겠다는 뜻입니다. 가치관이 물질에서 예수님으로 바뀌었습니다.

또 그는 지금까지 자기만을 위해서만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어려운 사람, 소외된 사람, 아픈 사람을 위해 살기로 작정했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이 중심되고 나보다는 이웃을 돌보는 자로 변화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예수님을 만난 뒤 변화된 삭개오처럼, 우리도 예수님을 통해 거듭난 후, 예수님이 중심된 삶을 살게 하소서.

한용준 목사 / 의정부성만교회

 

토요일 / 죄 사함 / 히브리서 9:22 / 찬송 303장

구원은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선택하심, 선택하신 자들을 부르심, 부르신 자들을 회개에 이르게 하심입니다. 구원을 받았는데 죄 용서 받지 못한 사람이 없고, 죄 용서는 받았는데 구원을 받지 못한 사람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인생들에게 다른 것들을 다 내어주시는 한이 있더라도 결코 당신의 거룩하심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죄인은 결코 하나님 앞에 설 수가 없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공의입니다.

우리는 죄 가운데 태어나서 죄를 호흡하며 살아왔기 때문에 죄를 죄로 인식하지 못합니다. 이것이 죽음의 시작이고 수많은 죽음의 증상들을 일으킵니다. 인생의 모든 불행은 죄에서 파생합니다. 죄는 생명과 은혜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을 가져옵니다(사59:1~2).

죄는 용서받지 못하면 고통스럽기 그지없습니다. 하나님과 단절된 상태는 마치 광야로 홀로 쫓겨나 버림받은 것과 같았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성전과 같았기에 절박한 심정으로 하나님께 자기의 죄를 말끔히 씻어주시길 기도합니다(시 32편, 51편). 죄는 아무리 작더라도 사탄에게 우리를 묶어 놓습니다.

그러므로 참 진리 되신 예수 안에서 자유를 누립시다(요8:32).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죄의 심판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유일한 방법입니다.

예수님이 흘리신 대속의 피가 우리를 구원합니다.용서의 주님께 나의 지식과 감정과 의지와 내어드려 이웃을 용서하므로 피차를 고통 가운데서 풀어주는 복된 성도가 됩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정결하게 하시고 이웃을 용서하므로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게 하소서.

강동열 목사 / 순천화평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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