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변화 위해 기도 멈추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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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변화 위해 기도 멈추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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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2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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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오 모 씨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넘어 필사의 탈출을 한지 38일 만에 북한군 병사가 또 귀순했다. 최근 북한주민 2명도 목선을 타고 동해상으로 귀순했다. 7월에는 5명, 6월에는 아버지와 아들이 목숨 걸고 동해바다를 건너왔다. 귀순자는 금년 들어 북한군 4명을 포함해 15명으로, 지난해보다 3배나 많다. 일본에는 북한의 표류목선이 올 들어 83건에 달하는 등 빈번하게 밀려들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북한국민의 탈출행렬이 계속되는 것은 국제사회의 초강경 대북제재로 북한주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북한의 돈줄을 차단하기 위한 제재도 더욱 강화된다. 북한 해외 노동자의 신규 허가를 금지한 데서 더 나아가 이미 파견된 노동자도 12개월 내로 돌려보내도록 한 것이다.

이런 상황을 종합해 볼 때 북한 안팎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예측할 수 없을 만큼 한반도 정세는 살얼음판이다. 중국은 북한 유사시에 대비해 북·중 접경지역에 5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난민 캠프를 설치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일본의 한 매체가 보도했다. 일본도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비해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한다.
핵무기를 가졌다고 해서 김정은이 북한 주민들의 불만을 잠재울 수 없을 것이다. 북한의 핵무기 도발이 계속된다면 주민들의 궁핍은 가중될 것이 분명하다.

한국교회는 북한 사회에 장마당 등 자본주의 체제의 확산과 동원된 신자들 중에 신앙을 가진 이들이 생겨나고 있다는 증언, 외부 루트를 통한 정보 유입 등으로 북한에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탈북 주민들의 증언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복음의 불씨가 북한에서 번지도록 기도를 지속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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