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 주민들과 함께한 예수님 사랑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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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 주민들과 함께한 예수님 사랑 나누기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7.12.26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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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봉 지난 21~23일 서욱역 인근 쪽방주민 위한 나눔행사

한국교회봉사단이 지난 21~23일 서울역 인근 동자동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사랑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한국교회봉사단 회원교회들의 참여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은평교회, 한우리교회, 거룩한빛광성교회, 일산광림교회, 덕수교회, 서현교회 자원봉사자 120여명이 참여해 식사를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쪽방들을 직접 방문해 도시락을 배달했다.

사흘에 걸쳐 정성껏 준비한 선물과 음식을 나눈 한교봉은 예년처럼 23일 동자동 성민교회에서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성탄 음악회 공연을 마련하고 저녁식사를 함께했다. 쪽방주민 4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은평성결교회 어린이중창단이 캐롤과 청년들의 워십댄스, 레크리에이션, 민요 메들리 등으로 흥겨운 공연이 펼쳐졌다.

음악회에 참석한 주민 A 씨는 “해마다 잊지 않고 찾아와 선물을 전해주고 맛있는 음식뿐 아니라 공연까지 해주어서 늘 고마운 마음이다. 성탄절이라고 다를 바 없는 생활일 수 있는데 명절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교봉 상임이사 한태수 목사는 “예수님이 서울에 다시 오신다면 저기 화려한 빌딩 숲속이 아니라 바로 우리 사회의 가장 낮은 곳인 동자동에 오실 것”이라며 “더 많은 교회가 마음을 모아 더 어렵고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섬길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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