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의 기쁨, 이웃사랑으로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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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의 기쁨, 이웃사랑으로 나눠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7.12.2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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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림교회, 이웃과 함께하는 ‘빛의 숲 채리티 콘서트’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기다리는 대림절 기간, 성탄의 기쁨을 이웃사랑으로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광림교회는 지난 21일 저녁 교회 본당에서 체코 보니 푸에리 소년합창단(지위:바벨 호락)을 초청해 온 가족이 함께 공연도 관람하고, 기부도 할 수 있는 따뜻한 사랑의 기부 콘서트를 진행했다.

▲ 광림교회는 지난 21일 저녁 교회 본당에서 체코 보니 푸에리 소년합창단을 초청해 콘서트를 진행했다.(사진제공:광림교회)

보니 푸에리 소년합창단은 ‘착한 소년들’이라는 의미를 가진 체코 문화 사절로, 성악가 호세 카레라스, 바비 맥퍼린 등과 협연, 바티칸 초청 공연 등 다수의 방송 출연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유럽 정상의 소년합창단이다.

아나운서 이성배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에서 보니 푸에리 소년합창단은 클래식, 한국가곡, 동유럽민요, 크리스마스 전 세계 음악여행 등 총 세 가지 테마로 나누어 노래했다.

합창단은 모차르트의 ‘반짝 반짝 작은 별 변주곡’,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의 OST ‘타임 워크’, ‘할리우드 영화 음악 메들리’,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고향의 노래’ 등 다양한 레퍼토리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팬텀싱어 시즌1의 우승 주역이자 깊이 있는 목소리로 감동을 주는 뮤지컬 배우 고훈정도 함께했다.

빛의 숲 광림교회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기부 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빛의 숲 채리티 콘서트’ 수익금을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한 사단법인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에 기부하여 환우들에게 새 생명을 위한 하나님의 선물로 전했다.

올해도 수익금 전액을 ‘은평 재활원 증·개축 기금’으로 기부해 장애인들의 따뜻한 보금자리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1980년 설립된 은평재활원은 2014년 안전진단 E등급으로 철거된 후 50여명의 장애인들이 3군데로 나눠져 생활하고 있다.

김정석 담임목사는 “광림교회는 세상의 빛이 되어 어둡고 추운 곳에 사랑의 빛을 비추어 세상을 밝히는 교회가 되고자 한다. 이번 콘서트의 수익금을 통해 장애인들 개개인이 자신의 꿈을 이루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아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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