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 사회복지학부 재학생들이 성탄절을 맞아 지역 내 빈곤아동 100명을 위한 동화책을 선물했다. 학생들은 동화책 마련을 위한 모금 프로젝트를 기획해 교내 뿐 아니라 천안시내에서 모금활동을 진행한 결과 150만원을 모았다. 

 

프로젝트를 위해 학생들은 제과점에서 빵을 기증받고, 직접 수세미를 만들어 판매하는 등 다양한 노력으로 성탄을 맞는 아이들에게 기쁨을 선물할 수 있게 됐다. 

 

아동들에게 선물할 동화책은 교보문고 천안점에 의뢰해 온 가족이 함께 읽을 수 있는 것으로 선정했으며, 교보문고 천안점은 백석대 학생들의 취지에 공감해 학용품 세트가 책과 함께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 12일 교내 도서관 원격화강의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서 사회복지학부 4학년 윤다슬 학생은 “겨울이면 취약계층에 전달되는 선물이 생활필수품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을 선물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모금을 시작했다”며 “아이들의 마음이 따뜻해지는 크리스마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백석대학교 사회복지학부는 지역사회 및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그 동안 네팔 대지진 피해자 돕기, 아동학대 피해자 돕기, 난방비 취약계층 돕기, 실종아동찾기 등을 위한 모금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