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평화, 온누리에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상태바
“주님의 평화, 온누리에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 이인창 손동준 정하라 한현구 기자
  • 승인 2017.12.20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탄절을 맞아 한국교회 주요 교단과 연합단체 일제히 축하메시지 발표

아기 예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절을 맞아 한국교회 주요 교단과 단체들이 일제히 축하메시지를 발표하고 만왕의 왕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고, 평화가 온 누리에 가득하길 기도했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전계헌 최기학 전명구 이영훈 목사)은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맞는 성탄절에 전쟁의 소문이 들리고 사랑과 복음을 귀 기울여 듣는 사람이 없다”며 “교회가 우리의 목소리를 높이기 전에 이웃의 음성을 듣지 않는 잘못을 나부터 회개하면서, 세상의 고단한 살림살이에 시달리며 가난과 질병으로 탄식하는 아우성을 온몸으로 껴안자”고 전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 목사)는 “하나님의 평화는 평화적 수단을 통해서만 성취될 수 있다”며, “불의로 고통당하는 사람들과 한반도와 팔레스타인, 세계의 평화를 위해 마음의 촛불을 밝히자. 춥고 어두운 세상 구석구석에 성탄의 기쁜 소식이 전파되고 구원과 해방의 열매가 맺히도록 사랑과 정의의 촛불을 밝히자”고 당부했다.

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이동석 목사)은 “한국교회는 부흥성장에 취해 복음의 본질에서 멀어져 선교 열정이 식어진 모습을 회개하고, 이웃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 베풀고 나누며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탄절이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엄기호 목사)는 “성탄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며 한국교회가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기쁘고 복된 소식을 만방에 전할 수 있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유중현 목사)는 “북한의 도발로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동성애 합법화 우려 등으로 혼란한 때에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나타내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자”고 권면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총회장:유충국 목사)는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다리를 놓아 우리를 구원에 이르도록 하셨다”면서 “예수님의 본을 받아 교회와 성도들은 복된 소식을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세상과 더욱 소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최기학 목사)는 “올해 성탄절은 세상 속에서 마을 사람들과 함께 맞이하며 섬김과 나눔으로 사랑을 증거하는 복된 성탄절이 되길 바란다”며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테러, 자연재해의 공포가 깊어지는 때에 평화를 위해 간구하는 시간으로 보내자”고 전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전계헌 목사)는 “주님 오신 날을 맞이하며 하나님의 화해의 품안으로 들어가 구원의 손길을 붙잡는 우리가 돼야 할 것”이라며 “독선과 오기를 내려놓고 이웃과 화해하고 죄악된 과거를 십자가 앞에 내려놓고 우리 자신과 화해해야 하고 평화의 도구로 쓰임받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전명구 목사)는 “아기 예수 오심은 나와 우리 교회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온 세상을 위한 것”이라며, “이번 성탄절은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고, 이 복음의 기쁜 소식을 온전히 전하여 세상의 등대와 희망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안희묵 목사)는 “올해 우리는 메시아를 기다렸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으로 성탄을 맞았다. 나라를 뒤흔든 국정농단 사건을 지나며 사회의 고질병과 부조리가 드러났고 국민들을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 모든 문제는 주님의 어루만지심이 없이 결코 해결될 수 없다. 미움과 다툼을 버리고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자”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