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 이제 ‘되는 전도’로 바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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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 이제 ‘되는 전도’로 바꿔라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7.12.20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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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전도훈련원 임승채 목사

전도 전문가 양성 위한 정기 세미나 진행

‘잘하고, 바뀌려는 자세’ 무엇보다 중요

사람을 만났다. 전도지를 주었다. 선물도 주었다. 짧지만 이야기도 나누었다. 교회에 오라고 했더니 온다고 했다. ‘야호!’ 쾌재를 불렀다. 약속한 주일, 그런데 오지 않았다.

이게 전도의 현실. 우리 교회, 나의 전도 실패담만은 아니다. 대부분의 교회와 전도자들이 겪는 일. 부끄러워할 일은 아니지만, 빨리 버려야 할 것 중 하나다. 되는전도훈련원(http://sinan.onmam.com) 임승채 목사(원장. 사진)는 이것을 ‘먹통 전도’라고 했다. 소통하지 않는 ‘불통 전도’의 또 다른 표현이다. “일방적인 전도였고, 경우에 합당한 말을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임 목사가 내리는 진단. “내가 원하는 말이 아니라, 상대방이 듣고 싶은 말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소통은 내 관점이 아니라 상대의 관점과 상황을 이해하는 데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 전도는 ‘소통’이다

“전도, 언제까지 선물을 주면서 복음을 전하는 방식을 고집할 건가요? 이제 한국 교회의 전도방식이 바뀌어야 합니다. 안 되는 전도에서 되는 전도로 바꿔야 합니다.”

임 목사는 ‘어떻게 전도하느냐’의 방법론을 강조한다. 전도자의 입장에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야 한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무작정 전도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이다. 상대방이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는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소통’이 전도의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전도해야 할까. 임 목사는 되는 전도를 위한 6가지 표현을 제시한다. 말 걸기, 대화하기, 파악하기, 마무리하기, 태신자로 바꾸기, 결신시키기. 되는 전도의 방식은 대화로 시작된다. 일방적인 설교가 아니라 대화라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좋은 느낌을 주면서 대화가 이어지게 해야 하고, 상대방이 이야기할 때는 유심히, 관심 있게 들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대화를 통해 상대방의 종교 등 이 사람을 전도할 수 있겠는지를 파악해야 하는데, 이후에는 다음 만남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해 전도 대상자가 태신자가 되게 하고 스스로의 결신으로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한다.

이대로 한다고 전도가 모두 되는 것은 아니다. 임 목사는 전도를 잘하고 싶어하는 전도인들에게 세 가지를 당부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잘하고 싶고, 바뀌고 싶은 마음’을 가질 것. 두 번째는 전문가에게 배우고 지도를 받을 것. 세 번째는 성공자의 말을 들을 것. 전도를 하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바뀌어야 하고, 전문가에게 제대로 훈련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 전도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 되는 전도는 그동안 실패했던 교회와 전도자들이 갖고 있는 전도에 대한 생각과 방법, 안 되던 전도가 되는 전도로 바뀌게 한다.

# 전도자는 ‘훈련’으로 길러진다

임 목사는 ‘전도 했다’와 ‘전도 됐다’의 차이점을 말한다. 차이점을 알아야 제대로 전도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전도를 했다는 것은 단순한 전도 행위 그 자체. “한국 교회가 복음을 전하는 행위 자체를 전도 됐다고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임 목사는 지적한다. 전도는 그 사람이 교회에 출석하는 것을 넘어, 실제 구원 받고 신앙생활을 하는 데서 마무리돼야 하기 때문. 이것이 임 목사가 말하는 ‘전도 됐다’의 개념이다. 그리고 “적어도 세 번 교회에 출석하고, 본인이 교회를 다니겠다고 하는 의사표현을 해야 하며, 담임목사에게 축복기도를 받았을 때 전도 됐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이 되는전도훈련원이 말하는 전도의 기준”이라고 강조한다.

“전도에 왕도는 없습니다. 타고 난 사람은 없다는 말이죠. 교회가, 목회자가 전도자를 키워야 합니다. 전도는 교육으로 될 수 있고, 이것이 바로 ‘사람 낚는 어부’를 키우는 것이며, 성경적인 전도방법입니다. 하지만 한두 번 교육 받는 것으로 전문가가 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사람 낚는 일과 전문가가 되는 것은 시간과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임 목사가 말하는 되는 전도와 기존의 전도방식은 어떻게 다를까. 기존의 전도방식은 성령의 능력만 받으면 된다고 강조하는 반면, 되는 전도는 영성과 지성, 야성의 균형을 강조한다. 그리고 무조건 전도하는 것을 지향하지 않는다. 훈련으로 전도자를 준비시키고, 전문가로 길러진 전도자가 전도하게 한다.

되는 전도를 위한 세미나는 정기적으로 열린다. 임 목사가 실제 적용해 교회를 성장시켰던 전도 방법들이 공개된다. 작은 상가 교회에서 개척을 시작해 25명의 교인들을 2년 만에 300명 이상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시킨 그 전도방법이 바로 되는 전도다.

임 목사는 “실패했더라도 계속, 주님 오실 때까지 해야 하는 것이 전도”라고 말한다. 그리고 “영혼 구원을 위한 열정으로 기도하고 기대하면서 끊임 없이 도전하면 전도가 되고 목회가 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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