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기독교방송사 협회’ 창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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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기독교방송사 협회’ 창립된다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7.12.1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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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 포함 아·태 7개국 기독교 방송사 MOU 체결

‘기독교 미디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아시아-태평양 7개 기독교방송사들이 함께하는 미디어 협회가 창립된다.

CTS기독교TV(회장:감경철) 주최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아시아-태평양 기독교방송사 서밋)’에서 아·태 지역 기독교 방송사들이 아시아-태평양 기독교 미디어 협회(ACMA) 창립을 포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CTS기독교TV 주최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아시아-태평양 기독교방송사 서밋)’에서 아·태 지역 기독교 방송사들이 아시아-태평양 기독교 미디어 협회(ACMA) 창립을 포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CTS 제공)

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질의 기독교 프로그램 어워즈 기획, 상호 간 프로그램 및 정보 공유 등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참여 기독교 방송사는 CTS기독교TV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LIGHT MEDIA와 PIJAR TV(회장:웨슬리 파라팟) △홍콩의 Creation TV(회장:앤드류 옌) △대만 GOOD TV(회장:토니 챙) △파키스탄의 ISAAC TV(회장:앙와르 파잘) △필리핀의 JOY Philippines(공동대표:차훈·조성일,이일모) △대만의 Overseas Radio & TV Inc.(대표:사이먼 헝) CBN SEA & Korea(지사장:마크 맥클렌던) ZRoad Korea(사장:강명준) 등 7개국 10개 미디어다.

이들은 내년 3월 ‘ACMA’ 창립을 목표로 실무단을 구성하고 구체적인 합의 사안들을 정하기로 했으며, 연 1회 서밋 개최, 기독교 사역자 훈련 등의 장기적인 계획도 발표했다.

이번 체결에 대해 각사 대표들의 감동은 남달랐다. 인도네시아 LIGHT MEDIA와 PIJAR TV를 대표해 소감을 전한 필리시아 수지토 옹코위자야 디렉터는 “가나안 혼인 잔치에서 제자들이 예수님의 명령을 따르자 기적이 일어났던 것처럼 ACMA와 함께 충성스런 종으로서 미디어 사역을 잘 감당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파키스탄 ISAAC TV의 나지르 아셀 이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같이 일하는 동역자들에게서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큰 감동을 받았다”며 “크리스천으로서의 삶이 쉽지 않은 파키스탄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ACBS’ 참가자들은 일정 동안 서울 노량진에 위치한 CTS멀티미디어센터를 방문해 CTS의 방송 제작과 송출 시스템을 돌아보았으며, CTS의 중보기도 프로그램인 생방송 ‘콜링갓’(연출:손민석 PD)에 출연해, 이번 서밋을 통한 기대감과 기도제목 등을 나누기도 했다.

특히 행사의 마지막 날에는 역사상 최초로, 아-태 지역 기독교 방송사 관계자들이 공동으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비롯해 도라전망대, 제3땅굴 일대를 둘러보고 남북한의 분단 현실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CTS 감경철 회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독교 방송사 간 교류와 파트너십 강화, 미래 미디어 전략 모색을 통해 미디어를 통한 다음세대 살리기, 대사회적 기여 등에 실질적인 열매를 맺어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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