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겸손하게 섬기는 임직자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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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겸손하게 섬기는 임직자 되겠습니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7.12.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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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앙교회, 설립 55주년 기념 중직 83명 임명
▲ 한국중앙교회 설립 55주년 기념 장로·집사·권사 임직 및 은퇴 감사예배가 지난 17일 드려졌다. 이날 예배에서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유충국 총회장이 설교를 전했다.

“주님은 흥하시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한국중앙교회(담임:임석순 목사)가 설립 55주년을 기념하여 중직을 임명하면서 겸손과 희생으로 사역할 것을 당부했다.

‘한국중앙교회 설립 55주년 기념 장로‧집사‧권사 임직 및 은퇴 감사예배’가 17일 오후 한국중앙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드려졌다.

교회는 이날 김계수 김정태 윤찬일 정규엽 등 4명의 피택장로와 30명의 피택집사, 50명의 피택권사를 새로 임명했다. 1부 감사예배에서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유충국 총회장이 ‘정복하는 삶을 사는 중직’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유 총회장은 “임직자를 세우는 것은 목회자가 기도와 말씀 전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중직자가 된다고 해서 모든 것이 평안하고 형통할 수는 없다. 가나안땅에 들어섰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각자의 여리고성을 만날 수 있다. 그것은 건강일수도 사람일수도 일일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자로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법으로 △하나님을 중심으로 삼을 것 △침묵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것 △끝까지 순종할 것을 권면했다.

▲ 임석순 목사의 집례 아래 위원들이 신임 장로들을 안수하고 있다.

이어진 2부 임직예식에서는 한국중앙교회 담임 임석순 목사가 집례하는 가운데 장로 및 집사 임직자들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안수했다.

임직자 대표로 다짐을 전한 김계수 신임장로는 “주님의 몸된 교회를 부흥‧성장케 하시고 장로로 안수집사로 권사로 세워주신 하나님 은혜에 무한 감사와 영광 올려드린다. 선한 청지기의 사명을 받들어 기도와 헌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작은 종으로서 선하고 어질게 살며 정의롭고 겸손하게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축하 순서도 이어졌다. 서울북노회장 이영종 목사는 “임직 받은 모든 분들과 교우들을 축하한다”며 “임직자들은 더욱 섬기는 자가 되어서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고 이를 통해 더 큰 복을 받으라”고 조언했다.

축사를 전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총무 홍호수 목사는 “8300여 목사와 12800여명의 성도를 대표해 교단 대표하는 한국중앙교회의 임직식을 축하한다. 우리 총회는 56년 역사를 가지고 있다. 55년의 역사를 한국중앙교회는 총회의 1번 교회”라며 “임직 받는 분들은 긍지를 가지고 기뻐해도 좋다. 이런 교회에서 장로 집사 권사 안수를 받는 것은 영광이고 기뻐할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예식에서는 은퇴 및 원로장로를 추대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예식에서는 김광식 장로가 원로장로로 추대됐으며, 김광식 김광섭 장로와 김정만 집사 등 4명의 집사, 권명순 권사 등 15명의 권사가 은퇴했다. 교회는 은퇴자들에게 기념패를 수여했으며 한기총 총무 최충하 목사가 은퇴자들을 향해 격려사를 전했다. 최 목사는 “교회의 발전을 위한 수많은 노력과 눈물의 기도,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은퇴자들의 헌신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빛나는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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