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의 열기로 목회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주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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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의 열기로 목회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주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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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1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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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찬양사역 30주년 맞은 새생명나누기선교회 회장 성두현 목사

- 오는 21일 제11회 사랑콘서트 개최

찬양을 통해 국내 미자립교회를 섬기고 해외 선교를 위해 전력을 다하는 목회자가 있다. 새생명나누기선교회 회장 성두현 목사(비전교회)는 지난 30년 동안 국내외 농촌교회, 미자립교회를 대상으로 찬양사역을 벌이며 수고하는 목회자들에게 목회의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빌딩에서 만난 성두현 목사는 “찬양운동과 영성운동으로 교회를 깨우고 성도를 깨우는 사역을 위해 전국을 투어했다”며, “이 한 몸을 던져서라도 고난 당하는 목회자들을 위해 쓰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1987년 보컬그룹사운드 ‘세상의빛선교단’을 창립해 신학생을 중심으로 전국 투어 찬양집회 및 전도집회를 벌여왔다”며, “초창기에는 중·고등학교 대학교 채플을 중심으로 사역하다가 현재는 전국의 교회, 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성 목사는 그동안 약 2000회의 찬양집회를 열어 농어촌교회, 미자립교회, 개척교회를 섬겨왔다. 몽골, 캄보디아, 필리핀, 미주 동부지역 등 해외선교지에서도 선교대회를 개최하는 등 꾸준한 사역을 벌였다. 그는 “30년을 지나고 보니, 방문한 교회들이 성장하고 부흥한 사례가 많아 감사하다. 함께했던 찬양단원 중에서도 30여명의 목회자와 사역자, 선교사, 사모 등이 나온 것도 의미 있는 열매”라고 전했다. 

특히 성 목사는 찬양사역자로 교회를 섬길 수 있음이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했다. 그는 “젊은 시절, 가수의 꿈을 품고 서울로 상경했지만, 세상과 타협하며 방탕한 생활을 했다. 그러다가 예수를 영접하고 찬양사역의 길을 걷게 됐다”며, “지금까지도 감사한 일은 1987년 백석신학교에 입학해 세상에서 펴지 못한 꿈을 이루고, 찬양사역을 펼치게 된 것”이라고 회고했다.

이어 그는 “이후 ‘세상의빛선교단’을 설립해 찬양사역의 지경을 넓혀갔으며, 초교파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했다. 국내외 다양한 문화콘서트와 대형집회를 연출, 기획했으며 2010년 ‘8.15 대성회’ 당시 총동원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현재는 목회와 선교에 전념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찬양사역과 목회사역을 함께 병행해온 그는 작년 1월 인천 부평의 미자립교회에 부임했다. 그는 “찬양사역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모든 것을 맡겼더니 2년째인 올해 교회가 배가 부흥을 이뤘다”고 밝혔다. 

올해 성 목사는 찬양사역 30주년을 기념하는 ‘제11회 사랑의콘서트’를 오는 12월 21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관 2층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베트남 성전건축 기금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성 목사는 “베트남에서는 1,500만원 정도면 성전 건축이 가능하다. 베트남은 함께 찬양사역을 했던 선교사님의 사역지”라며, “그동안의 사역을 통해서도 고난당하는 목회자 수술비, 시골교회, 해외 선교사역 등을 지원해왔다”며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또한 그는 “지난 30동안 함께 사역했던 선후배 친구들이 함께 모여 찬조출연을 통해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평찬 목사의 MC로 진행되는 ‘사랑의콘서트’는 윤호균 목사(화광교회)가 메시지를 전하며, 장욱조 목사, 고영철 목사, 테힐라 사모합창단, 김석균 목사, 노문환 목사, 김민식 목사, 안철호 목사, 임재현 목사, 박은이, 예찬밴드, GOODTV찬양합창단 등이 출연한다. 콘서트 전체 실황은 GOODTV 특집방송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성 목사는 “교회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식어가는 이 시대에 다시 한 번 찬양의 능력과 영성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침체된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에게 회복과 부흥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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