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미래 군선교, 내년 사역 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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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미래 군선교, 내년 사역 더 박차”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7.12.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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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군선교의 밤’, 지난 11일 광림교회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국군장병 선교에 헌신하는 군선교 사역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해 사역을 결산하고 성탄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대표:곽선희 목사, MEAK)는 지난 11일 광림교회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제19회 한국교회 군선교의 밤’을 개최했다.

군선교연합회는 이날 2018 군선교 10대 사역을 발표했다. 제일 중점을 두고 있는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의 새예배당 건축은 현재 90%정도 공정이 진행됐으며 내년 3월 입당예배와 진중세례식을 앞두고 있다.

내년 비전2020실천운동사역 20주년을 맞아 향후 3년 사역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으며 한국교회의 연합사역을 강화해가기로 했다.

또 한국교회 군선교 실태를 전수조사해 군선교를 위한 바탕 자료를 만들고 군선교연구소의 연구 결과물을 적극적으로 현장에 접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군선교교역자 제도 발전 및관리강화 집중, 사단급기준 임원교회간의 1:1 결연시스템, 군선교 정기 후원회원 등록 확장, 부설기관 운영 강화 및 SNS사역 극대화, 군선교 선구자 한경직 목사 기념실 단장 및 시설구조 개선을 추진 중에 있다.

성탄메시지를 전한 군선교연합회 대표 곽선희 목사는 한국교회 내부에서조차 크리스마스 구제와 봉사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을 우려하면서 예수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곽 목사는 “예수님이 오셨다고 정치와 경제가 달라진 것이 아니다. 예수님이 오심은 예언의 성취이고 하나님 사랑의 확증”이라며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내어주신 복음을 전하는 것이 성탄의 진정한 기쁨”이라고 강조했다.

예배는 MEAK 법인이사 유만석 목사의 사회로 이기식 장로가 기도하고 김순희 장로가 성경봉독을 맡았다. 이어 한국군종목사단이 제복을 입고 하나 된 모습으로 우렁찬 특송을 준비해 하나님께 영광돌렸다.

설교를 맡은 광림교회 담임 김정석 목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할 때 군선교의 열매가 맺힌다”면서 “영혼을 사랑하고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국군장병들을 섬기는 사역자들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군선교 사역을 위해 한목소리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60만 국군장병 복음화와 신앙전력화를 위해 노명헌 군종목사(육군군종목사단장), 비전2020실천운동사역과 대대급교회 부흥을 위해 황성준 군종목사(해군군종목사단장), 한국교회 청년을 향한 군선교사역을 위해 김성일 군종목사(공군군종목사단장),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와 군종목사파송교단을 위해 안만국 목사(군선교교역자회장), 한국기독군인연합회와 군선교유관기관을 위해 양병희 장로(한국기독군인연합회 사무총장)가 대표 기도했다.

이후 MEAK 총무 김대덕 목사의 사회로 코이노니아 시간이 마련됐으며 만찬을 나눈 뒤 CCM 가수 송정미 씨와 함께하는 성탄 콘서트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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