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참 좋은 교회상에 광주 월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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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참 좋은 교회상에 광주 월광교회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7.12.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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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윤실 좋은교회상 시상식, 11일 고척교회서 열려
▲ 기윤실 좋은교회상 시상식이 11일 고척교회에서 진행됐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사회복지위원회(공동위원장:조흥식‧라창호)가 수여하는 2017년 좋은교회상 ‘참 좋은 교회상’ 부문에 광주월광교회(담임:김유수 목사)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11일 고척교회(담임:조재호 목사)열렸다. 기윤실 사회복지위원회는 ‘참 좋은 교회상’ 선정 이유로 “광주월광교회는 하나님의 사랑, 자기사랑, 이웃사랑을 3대 목표로 정해놓고 월광기독교 중‧고등학교를 통해 균형 잡힌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한국교회의 모델링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사회적 신뢰도가 매우 높았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상’ 부문에 △선산중앙교회 △삼일중앙교회 △화천동산교회 △초동교회가 선정됐으며, ‘땅 끝까지 전도하는 교회상’ 부문에 △세계로교회(국내선교부문) △발리한인교회(해외선교부문1) △GOD'S GRACE CHURCH(해외선교부문2)가 영예를 안았다.

‘다음세대를 키워가는 교회상’ 부문에는 백양로교회가, 특별상 부문에는 우리들교회가 수상했다.

기윤실 사회복지위원회 공동위원장 조흥식 장로는 “한국교회가 사회적으로 신뢰를 회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교회들이 세워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앞으로도 귀감이 되는 교회들이 더욱 발굴되어 선한 영향력을 일으킬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이날 시상식에서는 손봉호 교수가 특강에 나섰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특강에서는 기윤실 사회복지위원회 자문위원장 손봉호 교수가 ‘종교개혁 500주년과 좋은 교회’를 주제로 발표했다. 손 교수는 종교개혁이 끼친 영향을 △성경의 권위 회복 △보편 교육 확산 △기본인권과 민주주의 발전 △진보적 역사관 탄생 △복지 확장 △절제와 윤리 강조 등으로 설명했다.

손 교수는 한국교회 상황과 관련해 특히 마지막인 ‘절제’를 강조하면서 “한국교회가 종교개혁으로부터 배우지 못한 가장 치명적인 것이 절제다. 성경은 탐심을 우상숭배라 했다. 우상숭배는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 교수는 특히 “이익을 절제하지 못하고는 한국교회가 절대로 개혁될 수 없다. 간단하게 말해 돈을 절제해야 개혁할 수 있다”며 “부자나 권력 있는 자가 교회에 오면 껌뻑 죽는 교회의 모습을 탈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기윤실 사회복지위원회는 지난 15년간 좋은 교회를 발굴하고 알림으로 건강한 교회운동 확산과 본질적인 교회 사명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2015년부터는 해외선교부문이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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