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는 옆 사람이 아닌 내가 감당할 사명”
상태바
“선교는 옆 사람이 아닌 내가 감당할 사명”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7.12.11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8일 무학교회, ‘선교적 교회 1일 세미나’ 개최

“선교를 옆 사람이 해야 할 사명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너를 위한 계획이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선교는 나를 위한 계획이고 내가 감당해야 할 사명입니다.”

SM(Simply Mobilizing) 본부와 무학교회(담임:김창근 목사)가 주최하고 한국세계선교협의회와 선교한국이 후원한 ‘선교적 교회 1일 세미나’가 지난 8일 무학교회에서 개최됐다.

주 강사로 나선 SM 총재 맥스 치스몬(Max W.Chismon) 목사는 선교가 크리스천 모두에게 주어진 사명임을 강조하면서 우리 주변의 지역교회가 선교적 교회로 거듭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치스몬 목사는 “선교는 특별한 사람들이 하는 것이 아니다. 회심한 모든 성도는 구원의 확신을 얻는 그 순간부터 선교로의 부르심이 시작된다”면서 구원과 선교는 구분지어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의 선교 계획은 너와 나, 우리를 통해 진행된다. 오지에 있는 선교사, 사람이 많은 대형교회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하나님은 우리가 다니는 지역교회가 선교적 교회로 헌신되길 원하신다”고 강조했다.

미전도 종족에게 복음이 들어가기 위해서는 다른 나라 선교사의 헌신이 필요하지만 한 번 복음이 전파된 이후라면 변화된 현지인이 자기 종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교회가 선교적 교회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먼저 모든 민족, 특히 미전도 종족에게 복음을 전하고 전도된 민족 중 믿지 않는 이들에게도 복음을 전해야 하며 모든 민족에게 장차 올 하나님의 나라의 증인된 삶을 나타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치스몬 목사는 선교훈련프로그램 카이로스코스의 설립자로 필리핀에서부터 운동을 시작해 전세계로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SM 운동은 교회가 주체가 되는 선교운동, 선교적 삶을 강조한다.

그는 “많은 목회자들이 성경은 하나님에 대한 책이라고 말하지만 하나님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면 이 세상 모든 지면을 할애해도 부족할 것”이라면서 “성경은 ‘선교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고 그의 백성을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시키는 이야기다. 지금 당신이 선 자리에서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라”고 동기를 부여했다.

주제강연 이후에는 선교적 교회를 주제로 패널토의가 이어졌다. 패널로는 무학교회 담임 김창근 목사, 선교한국 이대행 선교사, GMS 선교총무 조용성 선교사, 권오준 선교사, 송재흥 목사가 참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