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출산장려금 12억2,600만원 지원한 여의도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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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출산장려금 12억2,600만원 지원한 여의도순복음교회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7.12.0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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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저출산 대책으로 ‘다산운동’ 시작, 성과 거둬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저출산 대책을 위해 지원한 출산장려금이 지난 2014년부터 3년 간 12억 2,6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측은 올해까지 총 1,461가정에 출산장려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출산장려운동인 ‘다산운동’은 첫째 자녀 출산 시 50만원, 둘째 자녀 출산 시 100만원, 셋째 자녀부터는 200만원을 지급하는 격려차원에서 진행됐다. 첫해 467가정에 총 4억100만원이 지원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3년간 모두 1,461가정에 총 12억 2,600만원이 지원됐으며, 올해까지 총금액은 16여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서울시내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지원을 하는 중랑구 평균 61만원보다 많은 금액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앞으로 입양(入養) 자녀에게도 혜택을 제공하고자 계획하고 있어, 미혼모 및 유기 아동 문제가 사회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는 때에 ‘생명 존중과 양육 책임’을 교회가 일부 감당하는 귀한 모범 사례가 될 예정이다.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매분기 ‘헌아식’을 실시하여, 성도들에게 자녀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헌아식은 담임목사가 참석한 모든 성도들의 자녀들에게 직접 축복 안수기도를 해주고 기념사진과 목걸이를 증정함으로서 진행되며, 현재까지 25회 동안 약 1천여 명의 자녀를 축복해주는 시간을 가져오고 있다.

국회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 자문위원이자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인 이영훈 목사는 “저출산을 국가 주요 현안으로 삼고 관련 법안 제정을 서둘러야 한다. 출산 장려 운동을 강화하여 양육, 불임부부 지원 대책, 입양, 미혼모 자녀 등에 대한 대책 등이 필요하다. 생명 존중은 기독교의 근본 가치에 속한 것“이라고 밝혀 내년도 교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정부와 함께 저출산 대책의 큰 역할을 감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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