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미자립교회 관심 절실하다

운영자l승인2017.12.06 13:37:04l14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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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100명 미만의 교회 목회자 20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형교회 목회자 47.1%는 현 상태로 교회가 유지될 수 있는지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 3분의 1이(31%) 향후 4년을 장담하기 힘들다고 응답했다. 목회에서 겪는 어려움은 ‘교인수가 늘지 않는 것’(39.8%), ‘헌신된 일꾼 부족’(19.9%), ‘재정 부족’(19.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날이 갈수록 피폐해 가고 있는 농어촌교회의 현실은 미래를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가운데 농어촌교회는 젊은이들이 없는 공동화 현상이 벌어진지 오래다. 모 농촌선교단체가 주요교단 농어촌교회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상당수 교회가 50명 이하의 신자수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또, 농촌교회의 대다수가 연예산 2천만 원 이하로 운영되는 존립이 어려운 교회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첨단기술산업을 집중 육성해 온 한국사회에서 농어촌 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국제 자유무역 협정 등을 통해 해외농산물이 무관세로 들어오면서 농촌의 경쟁력은 낮아지고 있다.

젊은 목회 지망생들의 농어촌 기피현상이 뚜렷하고 농어촌 교회 사역자의 상당수는 교역자 최저 생활비에 수준에도 못 미치는 삶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제 한국교회는 대형교회와 미자립·소형교회, 도시교회와 농촌교회가 균형 성장할 수 있도록 방안이 새롭게 모색돼야 할 것이다. 한국교회의 불균형 현실을 직시하고 모든 교회가 협력해야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선 ‘균형’ 발전이 지름길이다.

운영자  igoodnews@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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