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군사로 귀하게 쓰임받는 일꾼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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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군사로 귀하게 쓰임받는 일꾼되길”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7.12.0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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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군선교부, 지난 2일 논산훈련소 3000여명 진중세례식

노회별 목사 70여명 집례 위원…온누리선교교회 성가대 봉사

▲ 논산훈련소 연무대교회에 3천여명의 훈련병들이 진중세례식에 참여해 세례서약을 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총회장:유충국 목사)가 지난 2일 3천여 명의 훈련병들에게 진중세례식을 거행하고 장병들을 위로했다.

총회 산하 군선교부(국장:신예찬 목사)가 주최하고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와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장병세례식에서는 3천여 명의 훈련병들이 신앙고백을 하고 세례식을 통해 하나님의 군사로 거듭났다.

매월 두차례 세례식을 거행하는 가운데 이번에 517차를 맞은 장병세례식은 1부 군선교현황보고 및 세례교리문답으로 시작됐으며, 예배와 세례예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 이날 설교를 전한 허남길 목사가 훈련병에게 세례를 주고 있다.

‘세례받은 자의 복’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온누리선교교회 허남길 목사는 “직분은 교회를 옮기면 없어지지만 세례는 성부 성자 성령 이름으로 주기에 평생 어디를 가든지 남기에 세례를 받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난 오늘 세례를 받은 후에는 평생 하나님을 믿고 귀하게 쓰임받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장총 선교위원장 임인기 목사는 축사를 통해 “가장 보고 싶은 엄마보다 먼저 지은 분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며서 “군대에서 세례받은 사람으로서 예수 믿고 나서 완전히 변화되어 세계 선교를 누비고 있기에 여러분의 인생과 가문도 바뀌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연무관에서 드려진 이날 예배는 연무대군인교회 김택조 목사의 사회로 군선교사회장 김수영 목사의 기도와 소망교회 박경수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온누리선교교회 찬양대의 특송이 있었으며, 허남길 목사의 설교가 있었다.

이어 임인기 목사의 축사와 음성소망의료재단 이사장 이강표 장로의 격려사가 있은 후 군선교부장 신예찬 목사와 서기 송재권 목사, MCF회장 황산덕 집사, 세례부장 최창국 집사의 기념품 증정이 있었으며, 육군훈련소장 구재서 장로가 신예찬 목사에게 기념액자를 증정하고 직전군선교부장 이규철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진 세례예식은 육군군종목사단장 이상철 목사가 세례대상자들과 서약을 했으며, 군선교연합회 총무 김대덕 목사의 세례기도 후 김택조 목사가 세례를 공포하고 30개 조로 나뉘어 세례식을 거행했다.

이날 세례를 받은 훈련병들에게는 총회에서 성경책과 십자가 목걸이, 폼클린징, 샴푸, 가나초코바, 몽쉘통통, 콜라, 신앙서적 등이 증정됐으며, 예수그리스도를 나의 주로 고백하는 세례서약과 함께 세례를 받은 장병들은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당당한 대한민국의 군인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세례를 받은 25연대 이동환 훈련병(21세)은 “군에 오기 전에 교회는 다녔지만 세례까지 받게 돼 남다른 소감이 든다. 앞으로 교회도 잘 나가고 새로운 마음으로 군생활을 잘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29연대 이동환 훈련병(21세)은 “모든게 새롭고 다시 태어나는 느낌이다. 열심히 군생활과 신앙생활을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진중세례식에는 총회 군선교부 실행위원, 총회 산하 목사 70여명이 노회 단위로 참석해 세례식을 진행했으며, 온누리선교교회 남녀전도회원들와 연무대교회 성도들이 성가대와 자원봉사로 행사를 도왔다.

▲ 총회 산하 목회자와 성도 70여명이 세례위원으로 참석했으며, 온누리선교교회 성도들도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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