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의 학교는 복음 전파의 황금어장입니다”

열린문화협회, 학교 인수 비롯 염소지원 및 재봉틀 지원 이석훈 기자l승인2017.12.05 20:36:34l수정2017.12.05 20:39l14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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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운영은 차기현 선교사가…잔금 2천만원 후원 절실

▲ 열린문화협회는 네팔의 아이들이 무거운 돌을 내려놓고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한국교회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열린마을교회 마종열 목사가 비영리민간단체인 열린문화협회와 함께 네팔희망해기독교학교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건립을 위해 지난 2년 동안 교단 선후배 목사와 성도들과 함께 모금활동을 전개했다.

한국교회 초창기에 선교와 함께 복지, 의료, 학교 선교를 했듯이 네팔에 교육과 선교의 필요성을 느끼고 지난 2년 동안 학교 설립에 노력해 온 것. 네팔에서 교단 소속으로 사역하는 차기현 선교사가 복음사역에 힘쓰고 있던 중 학교를 가지 못하는 아동들에게 장학금을 보내면서 학교선교의 필요성을 깨달아 기금을 모았다고 한다. 현재 학교는 계약하고 인수하기로 했지만 인수 비용이 조금 부족한 상태다.

▲ 마종열 목사가 네팔의 어린이들과 함께하고 있다.

2015년 4월 네팔 대지진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부천노회 선교위원장 자격으로 네팔을 방문하면서 인연을 맺은 마종열 목사는 현재 네팔에 빈곤아동1:1 결연후원과 원주민교회 목사 생활정착을 위해 염소지원을 하고 있다.

당시 네팔은 국가 기간산업은 마비되고 여러 NGO 및 NPO 단체들이 정부 간섭으로 활동이 중단되거나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전 세계에서 구호품과 기금이 도착했는데도 네팔정부 정파간 이해관계로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는 시기였다.

또한 네팔은 지난 십여 년 동안 기독교 인구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박해 또한 증가하고 있다. 기독교인들에 대한 박해가 증가하는 이유는 네팔 국교인 힌두교가 기독교 신앙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1년에 10만 정도인 크리스천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전체 인구에 비해 턱없이 미약하다. 기독교의 성장은 곧 기독교의 박해로 이어졌다. 2015년 8월 네팔 의회가 △종교개종 △종교단체의 자선활동 △신앙에 관한 토론 △종교적 표현 제한 형태 등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기독교선교는 더욱 악화 되고 있다. 반면 이단사이비 집단들의 기독교를 빙자한 활동은 더욱 활발하다.

네팔은 GDP가 3백만 달러 세계 111위로 국민 4분의 1은 빈곤계층에 속한 나라이다. 국민 50%가 실업자 국가의 주수입원은 외국에 나가 있는 노동자와 관광업, 농업 이다.

힌두교가 국교이지만 2008년 종교가 개방된 후 외국인 선교사들이 활발하고 있지만 지금도 선교사들에게는 활동에 제약이 많다. 선교사들에게 비영리민간단체 운영이나 경제인, 한국어학원으로 등록해 놓고 활동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아프리카, 방글라데시 보다 가난한 나라인 네팔에 제대로 된 기독교학교를 세웠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작해 오늘에 이르렀다. 마 목사는 “네팔은 기독교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나라이고, 기독교인구는 전 인구의 고작 2%도 못 미치는 나라인데 현재 5천만원 정도 모금이 되어 카투만두 다파쉬 빈민지역에 학교를 매입하고 12월부터 네팔희망해기독교학교 운영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네팔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학교를 인수하고 개보수를 통해 새롭게 기독교학교로 출발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개보수와 잔금(2천만원 정도)이 부족해 주위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네팔 카투만두에 기독교학교를 세우려고 학교 허가와 땅 매입을 하여 건축을 하려고 했지만 현재 네팔 수도 카투만두에는 학교인허가를 허가하지 않는다고 한다.

마종열 목사는 초창기 한국선교사들이 평양과 서울에 학교와 병원선교를 했듯이 네팔 카투만두에 학교를 세우기 위해 기도하고 있다.

남녀노소 아이 누구라 할 것 없이 네팔 서부 고히리 지역 아이들은 해가 뜨기 무섭게, 돌 깨로 나간다. 이들은 망치와 곡괭이를 들고 새벽 4시부터 돌깨기를 시작 한다. 하루 종일 일 해야 하루 한 끼 식사를 한다고 한다. 하루 얻은 일당은 우리 돈 1200원 정도 이다. 아이들은 수줍음을 찾아 볼 수 없다. 아이는 끝내 웃음을 보여 주지 않았다.

▲ 열린문화협회는 학교 외에 염소지원과 재봉틀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비단 네팔의 돌깨는 소년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아이들은 도움의 손길 없이는 빈곤과 노동착취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열린문화협회는 지난 2년 동안 빈곤아동1:1 결연후원을 통해 아동 후원사업을 하면서 아이들이 일 대신 공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의 접근성을 높여주고 교육의 질을 높여주는 학교선교를 위해 학교건립에 힘써 왔다.

이제 학교건립과 함께 교재와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동시에 아이들에게 지속적으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의식변화와 자립지원도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열린문화협회는 빈곤가정 학부모들에게 염소지원과 재봉틀지원을 한다. 이 사업은 2015년 네팔 선교 중에 차기현 선교사로부터 지방으로 가면 학교가 없어 학교를 못가고, 돈이 없어 학교를 못 다닌다고 하는 말을 듣고 결정했다고 한다.

마종열 목사는 중학교 3학년 때 건강을 잃어버리고 “내가 걸어다닐 수만 있다면 하나님의 종이 되겠다”고 서원했다. 그 후 고 2때부터 정신지체장애인 시설에서 선의회라는 이름으로 자원봉사를 했다. 그 후 20대는 장애인시설에서, 30대는 도시빈민철거민촌에서, 40대는 아동복지로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있다.

열린문화협회는 네팔희망해기독교학교(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빈곤아동1:1 결연후원사업을 집중지원할 예정이다. 학교운영은 차기현 선교사가 학교운영과 대외 업무 학교선교를 맡아 운영하고, 마종열 목사는 자원개발과 빈곤아동1:1 결연후원 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네팔원주민 목회자 염소지원과 크리스천 빈곤여성 재봉틀지원도 계속 해 나가면서, 네팔에 기독교 고등학교와 대학교 설립도 계속 추진 할 계획이다. (문의:032-662-1829)

이석훈 기자  shlee@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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