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빛’ 예수 탄생 알리는 성탄트리 서울광장 밝혔다

백석학원-CTS, 2일 오후 5시 ‘2017년 대한민국 성탄축제’ 개최 이현주 기자l승인2017.12.02 18:24:31l수정2017.12.05 11:17l14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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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청 앞 광장에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트리 가 밝혀졌다. 백석대학교와 CTS기독교TV는 2일 점등식을 갖고, 온누리에 성탄의 기쁨이 전해지도록 기도했다.

서울의 심장에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알리는 성탄트리가 세워졌다. CTS 기독교TV와 서울시가 주최하고 백석대학교와 백석예술대학교가 후원한 ‘2017 대한민국 성탄축제가 지난 2일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형형색색의 전구로 수놓은 성탄트리가 불을 밝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유충국 목사) 주관으로 4시부터 진행된 식전행사는 테너 최화진 교수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성탄의 기쁜 소식을 알렸다.

2천여 성도들이 모여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눈 축제의 시간, ‘생명의 빛으로 오신 예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백석대학교 총장 장종현 목사는 “우리에게 사랑과 평화를 주시는 유일한 빛은 예수님”이라며 “두려움으로 가득 차고, 미움과 욕심으로 갈라진 우리 앞에 예수 그리스도는 사랑과 평화의 빛으로 오셨다”고 말씀을 전했다.

장 목사는 “우리가 세상에 빛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따라 선한 일을 해야 한다”면서 “사람들은 우리의 착한 행실을 보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교회는 민족의 등불이요, 희망이어야 한다”며 “국가가 어려울 때 먼저 무릎꿇고 기도해야 하며, 무엇보다 우리나라를 이끌고 가시는 대통령님과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서울시청 앞 광장에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트리 가 밝혀졌다. 백석대학교와 CTS기독교TV는 2일 점등식을 갖고, 온누리에 성탄의 기쁨이 전해지도록 기도했다.

2017년 성탄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내빈들의 인사도 이어졌다. 인사말을 전한 CTS 감경철 회장은 “‘2017 CTS 대한민국 성탄축제’를 개최하게 하신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린다”며 “기쁜 축제를 함께 준비하고 기뻐하는 모든 동역자들과 참석자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한국교회연합 증경회장 양병희 목사와 한국교회언론회 유만석 대표회장, 문화체육관광부 나종민 차관을 비롯해 주한 미국 대사 대리와 소방관과 경찰관, 택시운전기사 등 우리 사회 곳곳에서 땀 흘려 일하는 시민들이 대표로 참석해 성탄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교연 증경회장 양병희 목사의 축도 이후 카운트다운과 함께 점등된 성탄트리는 오색찬란한 LED구슬이 환한 빛을 밝혔으며, 오는 1월 7일까지 서울광장을 비추게 된다.

이번 성탄트리 점등과정은 CTS를 통해 90분간 생방송으로 전 세계에 송출됐으며, ‘이 땅에 가장 낮은 모습으로 오신 아기 예수님의 탄생’이라는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를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순서들로 채워졌다.

점등을 축하하는 의미로 예장 대신에 속한 성도 500여명이 연합성가대를 꾸려 ‘오, 거룩한 밤’을 찬양했으며, 백석대학교와 백석예술대학교 찬양단의 뜨거운 축하 무대가 이어졌다.

백석예술대 미션콰이어와 어린이 합창단, 백석예술대학교 솔리스트 앙상블, 백석대학교 합창단 등이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며 온 세상에 예수 탄생의 기쁜 소식을 알렸다.

이번 성탄트리는 전체 높이 25미터, 밑 지름 12미터로, 은하수 모양을 형상화한 화이트 계열의 LED 조명으로 연출됐다. 또 트리 주변에는 LED 조명들로 마치 꽃과 나비가 가득한 것 같은 정원을 만들어 시민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도록 포토존을 조성했다.

시청광장을 찾은 시민들도 성탄트리 점등을 바라보며, 기쁨의 인사를 전했다. 한성교회 정정은 성도는 “어린이 합창단이 한 목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아기 예수 탄생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며 트리를 점등할 수 있어 큰 감동”이라고 말했다.

동탄사랑의교회 이정애 서리집사는 “전국의 기독교인들이 모여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고 다가오는 성탄의 기쁨을 미리 만끽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나라가 어려운 가운데 합심해 찬양을 올려드리면서 복음을 더욱 멀리 전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CTS 성탄트리 점등식은 지난 2002년 처음 시작된 이후 15년째 계속되고 있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탄축제로 자리 잡았다. 백석학원과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성탄축제를 후원하며 예수 탄생의 기쁜 소식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현주 기자  hjlee@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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