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세우시는 일꾼
상태바
하나님이 세우시는 일꾼
  • 강경원 목사
  • 승인 2017.11.22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경원 목사·예일교회
가세가 기울 때 현모양처가 필요하고 국운이 기울 때 충신이 필요하다고 한다. 모두 일꾼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특히 하나님의 사역에도 좋을 일꾼이 필요하다. 

남유다가 B.C 586년에 바벨론에 의해 멸망한다. 잔인한 갈대아인들이 유대인 중에 똑똑하고 전망이 있는 사람들을 뽑아서 바벨론화 하는 교육을 시켜 일꾼으로 등용하였다.

그 중에 한 사람, 다니엘이 바벨론의 총리의 자리까지 오르게 되어 중용되었다. 그것은 다른 사람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자질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의 삶이 순결하였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면서 빛과 어둠을 갈라놓고 섞이지 않게 하셨다. 지옥에는 빛이 없게 하시고 천국에는 어둠이 없게 하셨다. 이것이 하나님의 성품이다. 

빛과 어둠, 깨끗함과 더러움, 의와 불의가 섞여 혼돈을 일으키면 하나님은 쓰시지 않는다. 

깨끗하지 않는 것 속에 더러운 균이 숨어 있다가 체내에 들어와서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것처럼 깨끗하지 않는 것을 타고 마귀가 드나들면서 범죄케 하고 하나님의 일에 방해가 되게 하고 열매 맺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다니엘은 겸손하였다. 포로가 되어 목숨을 부지하는 것만도 감사한데 최고 권력의 자리까지 오르게 되었다. 그가 관직에 있는 동안 바벨론이 크게 번성하였다. 국가 시책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그러면서도 시종일관 겸손하였다. 겸손하면 대적이 없다. 

하나님이 쓰시는 일꾼의 바로미터는 겸손이다. 교만은 하나님이 미워하신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장이라는 말씀이 성경에 가득하다. 사람들이 이 말씀을 너무나 잘 알면서도 자신이 교만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교만하지 않고, 다른 사람은 교만하다고 여긴다. 교만은 사탄이 공격하는 가장 좋은 표적이다. 

사탄의 공격을 받으면 단번에 무너지는데 가장 처참하게 무너진다. 만신창이 된 뒤에야 ‘내가 교만했구나’ 라고 깨닫는다. 

하나님은 당신의 일꾼들이 겸손을 유지하도록 찌르는 가시를 두고 결코 교만할 수 없게도 하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