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2천 소외가정에 ‘희망의 선물상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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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2천 소외가정에 ‘희망의 선물상자’ 전달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7.11.2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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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여의도순복음교회, 지난 17일 ‘2017 희망나눔 박싱데이’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국제구호기구 굿피플이 연말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박스’를 전달했다.

굿피플과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 17일 광화문 광장에서 ‘2017 희망나눔 박싱데이’를 열고 이웃에게 선물할 고추장, 햇반, 설탕, 된장 등 총 19가지 생필품을 차곡차곡 담았다. 이번에 만들어진 선물박스는 총 2만2천개(22억 상당)로 서울을 중심으로 각 지역의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박싱데이 행사에는 이영훈 목사와 박원순 서울시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 등이 참여했다.

이영훈 목사는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 연말에, 차디찬 방에서 홀로 몸을 녹이시는 어르신과 추운 날씨만큼 냉정한 시선을 감내해야 하는 다문화 가정 등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아야 한다”며 “전국에 있는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함께 나누고, 사랑을 실천하는 우리가 되자”고 격려했다.

‘박싱데이(Boxing Day)’란 중세 교회에서 크리스마스 다음날 옷, 곡물, 연장 등과 같은 생필품을 박스에 담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선물했던 관습에서 유래된 것이다. 굿피플은 지난 2012년부터 매해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서울 시내 등 전국 극빈자 2만 가정에 1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여 지금까지 총 7만 3천 개의 희망박스를 소외 이웃들에게 전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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