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대신, 지상 7층 ‘새총회관’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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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대신, 지상 7층 ‘새총회관’ 시대 개막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7.11.22 15:3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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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입주감사예배, 건립추진 4년 만에 결실

연건평 1400평 규모로 200억대 단독 총회관 건립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유충국 목사)가 남부순환로 2221번지에 총회관 단독건물을 세우고, 오는 27일 준공 및 입주감사예배를 드린다. 새롭게 마련된 총회관은 지하 4층, 지상 7층으로 연면적 1400여평(4810㎡)에 이른다. 자산 가치는 200억원 이상이다.

총회는 지난 2013년 10월 18일 총회관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교단의 위상에 걸맞는 단독총회관 건립을 시작했다. 당시 총회는 상가건물 4층에 입주해 있었으며, 25억 가량의 부채도 안고 있었다.

하지만 총회관 건립 추진을 시작한지 2개월 만에 약정헌금 100억원을 돌파하며,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총회관 건립을 위해 당시 총회장 장종현 목사를 비롯해 신학교 교수들이 제자와 후배 목사들을 위해 먼저 종잣돈 마련에 나섰으며, 이후 대형교회의 헌신이 전해지면서 200억대 단독총회관 건립의 가능성이 확인되자, 크고 작은 교회에서 헌금을 약정하고 기도로 동역했다.

총회관 건립이 시작된 후 2년만인 2015년 구 백석총회는 100억대 건물을 매입하면서 새로운 총회관 건립에 한걸음 다가섰다. 이후 4년 동안 총 180억원에 이르는 헌금이 약정됐고, 140억원이 납입됐으며, 전국 55개 노회가 분담금에 참여하고 2천240교회가 동참하는 헌신이 줄을 이었다.

지속적인 교단 통합으로 총회관 건립 당시 3천600교회였던 총회는 현재 8천200교회로 성장했으며, 지난 9월 29일에 남부순환로 2221번지에 새총회관을 준공하고 오는 27일 입주하게 됐다. 총회본부는 지난 15일 사무실 이전을 마무리했으며, 새총회관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단독 총회관 입주로 대신총회는 앞으로 한국교회를 섬기는 총회, 세계 복음화에 앞장서는 총회로 도약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27일 드리는 입주감사예배는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설교할 예정이며, 총회관 건립에 힘쓴 장종현 증경총회장과 총회관건립추진위원 등에게 공로패가 전달된다.

새총회관은 300여명이 수용 가능한 대강당과 각종 회의실, 야외공원과 옥상정원 등을 갖추고 있으며, 총회 역사관과 출판사, 신문사 등이 자리하면서 총회 행정과 문화, 교육과 복지가 한 곳에서 해결되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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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택목사 2017-11-26 23:29:45
짝짝 짝짝짝 축합니다.
교단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정말 큰 일을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