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그릇에 담겨진 소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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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그릇에 담겨진 소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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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1.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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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여리고의 물이 좋지 않아 토산이 익기 전에 떨어진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 물을 고치는데 새 그릇에 소금을 가져와 고쳤다고 합니다. 새 그릇과 소금은 무슨 뜻인가요?

사람들이 살아가다가 어려운 일이 생기면 점을 친다든지 우상을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열왕기하 2장 19절에서 이 여리고 사람들은 어려운 때에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에게 찾아가서 사실을 이야기 합니다. “우리 주인께서 보시는 바와 같이 이 성읍의 위치는 좋으나 물이 나쁘므로 토산이 익지 못하고 떨어지나이다.” 사람들이 엘리사를 뭐라고 부릅니까? 우리 주인이라고 부릅니다. ‘아도나이’라는 뜻인데 ‘나의 주인이신 하나님’ 이라는 뜻입니다. 진심으로 신뢰하는 마음으로 엘리사를 대합니다. 

우리도 주님께 나아가 주님을 대할 때 진심으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불러야 합니다. 과일이 잘 익었다가 중간에 뚝 떨어집니다. 익기도 전에 썩어버립니다. 이를 바라보는 이들이 미치고 환장할 지경입니다. 엘리사는 이 안타까운 이야기를 듣고 20절에 “이르되 새 그릇에 소금을 담아 내게로 가져오라”고 합니다. 소금을 받아 든 엘리사는 물 근원에 가서 소금을 그 가운데 던지며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물을 고쳤으니 이로부터 다시는 죽음이나 열매 맺지 못함이 없을지니라” 하니 “그 물이 엘리사가 한 말과 같이 고쳐져서 오늘에 이르렀더라.”(21-) 

여기서 새 그릇과 소금이 무엇을 뜻하는 것입니까? 새 그릇은 우리의 몸을 뜻합니다. 중생하고 거듭난 우리 새 사람을 뜻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소금은 예수 그리스도를 뜻하며, 이 또한 성도들을 뜻합니다. 예수께서 마태복음 5장 13-14절에 “너희는 세상에 소금이니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쓸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신 예수께서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코자 십자가에서 대속적 죽음을 위하여 물과 피를 흘리셨습니다. 

주님의 죽음은 곧 구원의 소금으로 죄를 고쳐 구속의 맛을 낸 것입니다. 아울러 성도들을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고 말씀하신 것 또한 맛없는 세상에 들어가서 거기에서 녹아져 맛을 내라는 것입니다. 소금이 무슨 역할을 하는지를 생각 해 보세요.

1)소금은 방부제 역할을 합니다. 썩는 것을 예방 합니다. 소금은 성도들을 상징합니다. 썩고 부패한 곳에 들어가 방부제 역할을 하여야 합니다. 2)소금은 맛을 냅니다. 식사 후에 “맛있게 드셨습니까?” 옛날 어른들은 “간이 맞습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음식은 보기도 좋아야 하지만 간이 맞아야 합니다. 간이 맞는다는 것은 맛있다는 것 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구원의 최고의 맛을 내셨습니다.

3)소금은 녹아야 합니다. 부패를 방지하고 맛을 내는 것은 녹아질 때 가능합니다. 녹음으로 형체는 사라지고 본질만 남게 됩니다. 소금은 녹아야 소금입니다. 녹을 때 가치가 드러납니다. 녹는 다는 것은 죽는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완전히 죽고 희생 하셨습니다. 그 피로 구원을 받아 우리가 이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4)소금은 절대 불변입니다. 소금은 불변한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 오늘이나 영원토록 불변 하십니다. 우리 또한 그러해야 합니다. 여리고의 나쁜 물을 소금으로 고쳤습니다. 

골로새서 4장 6절에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방부제, 맛, 불변함, 그것은  녹아질 때 나타납니다. 녹는다는 것은 죽는다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죽고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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