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 어플로 복잡한 교회정보 한눈에 파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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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 어플로 복잡한 교회정보 한눈에 파악하세요”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7.11.1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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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 안의 교회 찾기 시스템…교회 특징, 교단, 정보 체계화

복잡한 교회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하고, 이단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교회 찾기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됐다.

일반적으로 비신자가 교회에 가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도 근처 교회에 직접 찾아가기란 쉽지 않다. 혹여 방문한 교회가 이단일지 모른다는 불안한 마음과 교회의 시스템이나 프로그램에 적응하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교회 전도시스템이 오프라인 형태로 많이 운영되기 때문에 기신자라고 할지라도 교회가 속한 교단을 비롯한 상세정보를 파악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인터넷 페이지가 활성화되지 않은 교회의 경우 방문 전까지 교회의 상세 정보를 알 수 없다는 것은 전도에 있어서도 큰 장벽이 될 수 있다.

더욱이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의 종교인식 조사에 따르면, 기독교가 낮은 호감을 갖게 된 이유에 대해 39%가 ‘이단’으로 가장 높았고, 34%가 ‘수많은 교단’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러한 부정적인 인식을 극복하기 위해 교회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화 시스템 마련이 요구되는 가운데, 지역별로 건강하게 사역하고 있는 교회를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인 어플리케이션 ‘섬김’이 오는 12월 1일 출시된다.

이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자신의 위치에서 가까운 거리의 교회, 지역별 해당 교회, 교회 상세 정보를 검색해볼 수 있으며, 보다 쉽게 교회에 문의나 새 신도 등록이 가능하다. 또한 어플리케이션 ‘섬김’은 자신의 위치에 따른 거리 순 정렬, 지역별 정렬, 검색 등을 통해 비신도들이 교회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교회의 상세 정보까지 포함하고 있어 교회의 위치, 목사님 성명, 사진, 편의시설 등의 확인이 가능하며 더 나아가 전화 및 문자로 해당 교회에 문의할 수 있다. 저장 데이터는 목사님 성함, 담당자 및 교회 전화번호, 교회 주소 및 소개, 교단, 건물층 수, 주차시설, 승강기 유무 등이다.

각 교단으로부터 검증 받은 전국 교회의 데이터를 입력 받아 새신도 및 비신도들에게 홍보효과를 줄 수 있다. 이단 방지는 1차적으로 교단을 통해 검증하며, 정기적으로 교단 측에 해당 교회 리스트를 보내 검증 절차를 진행한다. 

그 외 공신력 있는 이단전문 기관에 문의해 문제나 논란이 된 단체, 언론에서 교리적으로 문제 제기를 받은 교회 등은 제외하는 방법으로 필터링할 예정이다.

어플 ‘섬김’을 개발한 소프트앤 남일 대표는 “‘섬김’은 더 많은 사람에게 교회라는 공간을 친숙하고, 찾아가고 싶은 곳으로 소개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출발했다. 아울러 이단을 방지하고, 자신에게 맞는 교회를 찾고자 하는 새 신도들을 위한 모바일 앱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또한 남 대표는 “‘섬김’의 마케팅은 클라우드 펀딩을 지향한다. 각각의 교회가 금액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후원하고, 투명하게 모인 후원 달성액으로 전면광고, 온라인배너, 미디어광고 등을 활성화 해 아직 교회에 관심이 없는 모든 이들에게 ‘교회는 항상 당신 옆에 있다’라는 메시지를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교회에 대한 데이터는 해당 웹페이지에서 직접 입력해야하며, 가입은 ‘교회’만 신청 가능하다. 가입 신청 방법 메일(sumgimapp@naver.com)로 연락 받을 전화번호 및 교회명 입력 후 송신하면 된다. 11월 30일 전까지 신청교회 한 달간 무료 체험기회가 주어지며, 이후 서비스 열람을 위해서는 별도의 요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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