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신앙고백 확고해야 이슬람에 맞설 수 있다”

FIM국제선교회 21주년 기념 ‘이슬람 세미나’ 개최 한현구 기자l승인2017.11.14 13:20:19l14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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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M국제선교회(이사장:천환 목사, 대표:유해석 선교사)가 창립 21주년 기념 ‘크리스천을 위한 이슬람 세미나’를 지난 12일 영동제일교회(담임:노태진 목사)에서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지훈 목사(신반포중앙교회)는 ‘종교개혁과 이슬람’, 박상봉 교수(합신대)는 ‘종교개혁자 하인리히 불링거와 이슬람’, 유해석 선교사는 ‘딤미, 이슬람치하에 살아가는 기독교인들’을 각각 발표했다.

유해석 선교사는 “아랍어 딤미(Dhimmi)란 ‘보호받는 백성’이라는 뜻으로 이슬람 국가에 살며 이슬람을 믿지 않는 기독교인과 유대인을 의미한다”면서 “이슬람법에 의하면 꾸란에 근거한 교리인 딤미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개종, 노예, 아니면 죽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슬람이 시작된 이후 유럽 제국주의의 지배를 받기까지 이슬람 치하에서 살아야 했던 기독교인들의 박해를 설명하면서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자는 그것을 되풀이할 수밖에 없다. 딤미제도와 같은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지훈 목사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해 루터의 이슬람에 대한 이해와 오늘의 우리가 이슬람을 보는 자세에 대해 강의했다. 김 목사는 “종교개혁 당시 이슬람의 침략은 온 유럽을 혼란에 빠뜨렸다”면서 “루터는 그 가운데 신학적, 정치적인 눈을 가지고 교회와 세속 권력이 이 침략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조언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교회는 루터의 조언에 따라 내부적으로 말씀과 거룩을 따르며 교회의 신앙고백을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 “우리가 믿는 내용이 확고할 때 외부의 적과 맞설 수 있으며 싸움의 방법은 기도와 회개와 인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상봉 교수는 종교개혁자 하인리히 불링거의 이슬람에 대한 시각을 소개했다. 불링거는 당시 무슬림 통치 아래 있던 헝가리 교회에 서신을 보내 위로를 전했다.

박 교수는 “불링거는 이슬람을 분명히 인식한 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확신했다. 동시에 그는 이슬람을 하나님의 도구로 인식했다”면서 “구원에 대한 여지와 상관없이 어떤 식으로든 관심의 대상임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미나 전 기념예배에서는 신임이사 위촉 및 선교사 파송식이 진행됐다. 이날 새로 위촉된 이사진은 FIM이슬람선교학교장 조상훈 목사(만방샘목장교회), 정일권 목사(언양온누리교회), 임광채 목사(하늘문교회), 최도영 목사(장자교회), 김두열 목사(수원천성교회) 등 13명이다.

FIM국제선교회는 매년 종교개혁 주간에 맞춰 ‘크리스천을 위한 이슬람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으며 무슬림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13곳의 이슬람 국가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

한현구 기자  hhg@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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