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대로 믿는 것이 참된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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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 믿는 것이 참된 신앙”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7.11.0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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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교회학교 세미나, 지난달 28일 용인서 열려

제25회 건강한 교회학교 세미나가 지난달 28일 용인 베들레헴교회 내 건강한교회사역센터에서 열렸다.

매월 마지막 주에 열리는 건강한 교회학교 세미나는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을 목회 현장에 적용하는 강의로, 성경 이론과 함께 찬양과 기도로 부흥을 직접 체험하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목사는 제사장인가’라는 제목으로 교회를 진단한 허광재 목사(백석정신아카데미 총재)는 “오늘날 제사장 역할을 하는 목사들이 성도들을 위해 복을 빌어주거나 인간 범죄의 중보자 역할을 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중보자로 오신 사실을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예수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구약의 제사장 제도는 폐지됐고, 우리는 누구나 다 같은 신분으로 예수께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성경대로 믿는다’는 실천원리를 전한 백석대 변순복 교수는 “우리는 믿음만 있다면 못할 것이 없다고 배워왔다. 인간이 스스로 노력해서 강력한 믿음을 가질 수 있다고 믿고 있다”며 “이는 믿음에 대해 내가 행하는 어떤 행위로 인식하기 때문이며, 성경에서 말하는 믿음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 교수는 “믿음의 조상이라 불리는 아브라함을 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믿게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믿음의 과정에 아브라함이 한 것이 없고, 하나님께서 시작하셔서 하나님께서 마치셨다”며 우리의 믿음도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신약의 바울 역시 믿음은 하나님의 은혜이며, 선물이라고 고백했다”며 “하나님이 나로 하여금 믿게 하셨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단과 성경원리가 전해진 후에는 실천운동으로 개혁주의생명신학이 요구하는 ‘신앙운동’의 중요성이 전달됐다.

백석대 신대원 문광현 목사는 “신앙운동은 지식보다 실천이고 순종”이라며 “신앙운동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목회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데 힘써야 한다”고 전했다.

문 목사는 또 “말씀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실천과 순종을 통해서 정말로 말씀을 아는 사람, 말씀에 대한 참된 지식을 가진 실천인이 되자”며 목회자들에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일에 더 힘써주길 당부했다.

적용의 시간에는 베들레헴교회 강태평 목사가 “복음적 신앙은 십자가 성령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지고 오셔서 선물로 주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라며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일을 죽을 때까지 하는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50여명은 통성기도와 찬양을 통해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죽어가는 한국교회를 살리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건강한 교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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