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모든 위협에서 우리를 건져주옵소서”

‘국가와 민족, 평화를 위한 연합기도회’, 12일 오후 2시 30분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수도권 내 10만명 교인들 참석 … 설교 김장환 목사·상임대표대회장 김삼환 목사
이인창 기자l승인2017.11.08 16:09:53l수정2017.11.10 09:55l14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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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회 준ㅂ

북한의 핵위협과 도발로 한반도 내 전쟁의 기운마저 감돌고 있는 때에 한국교회가 이 땅의 평화를 위해 기도의 역량을 하나로 모은다. 

한국교회 주요 교단과 단체들은 오는 12일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 모여 ‘국가와 민족, 평화를 위한 연합기도회’를 드리고 이 땅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는 시간을 갖는다. 

국가와민족을위한기도회 준비위원회는 “2007년 7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드린 ‘평양대부흥백주년 기념대성회’(Again 1907)와 2015년 9월 9일 시청 앞에서 열린 광복 70주년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의 맥을 잇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연합기도회가 될 수 있도록 전국교회의 참여를 요청했다. 

기도회는 지난 10월 초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의 첫 제안으로 논의되기 시작했으며, 곧이어 열린(14일) 한국교회 지도자 모임에서 개최가 최종 결정돼 본격 추진돼 왔다. 상임대표대회장에는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 준비위원회장에는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추대된 가운데, 긴급하게 준비위원회가 꾸려져 성공적인 기도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지난달 26일에는 한국교회 각계 인사 4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하고 나라와 민족의 위기 앞에 한마음으로 기도하자는 의미를 알렸다. 발대식에는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참석해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소개하면서 국가안보와 평화를 위해 기독교계와 소통하는 시간도 눈길을 끌었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연합기도회 준비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준비위원회는 11월 5~12일을 기도주간으로 선포하고 40여 교단 33개 단체, 2개 연합기관이 함께 기도에 진력하는 기회로 삼았다. 특히 각 교단 총회장들은 목회서신을 발표하고 교단 산하 교회와 교인들이 뜻을 모아 국가와 민족, 평화를 위해 힘써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이러한 기도의 역량은 12일 잠실에서 진행될 연합기도회에 모아지게 되며, 이날 현장에는 수도권 내 교회들이 참여해 기도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준비위원회는 이날 만큼은 주일 오후예배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함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날 연합기도회는 ‘평화의 그리스도, 민족의 희망’을 주제로, ‘모든 위협에서 우리를 건져 주옵소서. 평화의 주여 이 땅을 고쳐 주옵소서’라는 기도문으로 진행되며, 준비위는 약 10만여 명 교인들이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독려하고 있다. 
식전행사에는 카네기홀에서 ‘나라사랑평화기도회’를 최근 성황리에 공연한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의 특별공연이 마련됐다. 

연합기도회 설교는 기도회를 최초 제안한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선포할 예정이다. 기도회는 사랑의교회 쉐키나 찬양팀의 찬양 인도 후 교회 지도자들이 나와 양각나팔을 불며 시작을 알리게 된다. 

기도회 1부는 ‘감사와 회개로 온 세대가 함께하는 마당’, 2부는 ‘다음세대와 함께하는 치유와 회복의 마당’, 3부는 ‘민족과 함께하는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마당’ 순으로 진행된다. 새에덴교회와 명성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등 여러 교회에서 1만여명이 연합찬양대를 구성해 하나 됨을 상징하게 되며, 3천여명의 다음세대 찬양대도 연합의 의미에 동참한다. 특히 3부 순서에서는 교계 지도자들과 참석자들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뜨겁게 합심기도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상임대표대회장 김삼환 목사는 “한국 기독교는 일제치하, 6.25전쟁 참화 등 나라와 민족이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구국기도회를 열어 국가의 안녕과 평화를 위해 앞장서 왔다”면서 “교회가 민족을 가슴에 품고 한반도 통일을 위해 기도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만이 민족의 소망임을 재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열망한다”고 취지를 전했다. 
 

이인창 기자  tackle21@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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