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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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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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1.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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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원 목사·예일교회
기업경영에 성공하여 한국경제에 버팀목이 된 사람 중에는 실패하고 생사의 귀로를 넘나들은 사람이 적지 않다. 성공한 사람의 특징은 늘 새롭게 도전하여 마침내 이기고 오늘의 그 자리에 우뚝 선 것이다. 이 도전의식이 이 시대에 너무나 절실히 요구되는 것이다.
 
예수님이 사랑하는 친구는 예루살렘 근처 베다니의 나사로였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오시면 그의 집에 머무셨다. 그러나 나사로가 병들어 죽고 장사한지 4일이 지난 뒤에야 예수님은 베다니를 방문 하셨다. 그의 무덤에 가셔서 무덤의 문을 열어 놓고 “나사로야 나오라” 외치며 그를 살려 놓으셨다.
 
이 사건은 죽음에 대한 예수님의 도전이다. 당시 나사로의 나이가 30세 정도였을 것이다. 청년이 죽은 것이다. 청년이라도 죽으면 끝이다. 죽으면 의식이 없고 말도 못한다.
 
호흡도 없고 판단도 못한다. 따뜻함도 없고 헌신도, 충성도, 사랑도 할 수 없다. 무덤에 묻혀 있는 사람만 죽은 것이 아니고 걸어 다니는 사람 중에도 죽은 사람처럼 사는 사람이 너무 많다. 영이 죽어서 그런 것이다. 
 
이런 죽음을 향해 “죽은 자여 일어나라”외치며 살려내려고 하는 것이 도전의식이요 시대의 청년의식이다. 사람들은 죽으면 너무 쉽게 포기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포기하지 않으셨다.
 
“나사로야 나오라”는 명령은 슬픔과 절망에 대한 도전이다. 죽음 앞에는 어떤 위로도 효력이 없다. 죽음을 물리쳐야 진정한 위로가 되는 것이다. 
 
예수님의 명령은 너희의 슬픔과 절망을 모두 내게로 가져오라는 것이다. 염려, 근심, 걱정, 실패, 질병, 어떤 것이든지 다 내게로 가져오라는 도전인 것이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예수님의 명령은 하나님과 새로운 관계를 이루라는 명령이다. 유대인이 나사로 까지 죽이려고 한 것은 나사로 때문에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기 때문이다. 나사로와 예수님의 관계가 과거의 관계가 아니라 새로워진 것이다. 이 관계가 능력이 있다. 
 
새로운 관계가 역사를 만들어 낸다. 이 관계를 열망하고 도전해야 한다. 도전하는 사람이 늘 승리하고 목적을 쟁취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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