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교회학교 부흥 위해 하나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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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교회학교 부흥 위해 하나되다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7.11.0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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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C비전스쿨, 디딤돌선교회와 서귀포 대정교회서 통합예배

오는 20일 2차 교회학교 퍼스널 브랜딩 시스템 컨퍼런스

▲ 제주도 교회학교 부흥을 위해 황만철 대표(왼쪽)와 이성모 총무(가운데), 류덕중 목사(오른쪽)가 힘을 모았다.

제주도 교회학교 부흥을 위해 서귀포시에 위치한 대정교회(류덕중 목사)와 디딤돌선교회(회장:최규태), 3C비전스쿨&3C통합코칭센터(대표:황만철)가 힘을 모았다.

대정교회는 제주도 첫 목사이자 첫 순교자였던 이도종 목사가 시무했던 곳이고, 디딤돌선교회는 제주 선교를 위해 30개 미자랍교회가 모인 단체이며, 3C비전스쿨&3C통합코칭센터는 통합코칭 프로그램에 필요한 콘텐츠를 연구하고 개발하며, 교회학교 성장을 돕기 위해 교회학교 퍼스널 브랜딩 시스템을 적용하는 곳이다.

3개 단체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주일에는 통합예배, 주중에는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교회는 장소를 제공하고 선교회는 ‘3C비전스쿨 제주지부’라는 이름으로 교육을 주관하고 후원한다. 3C비전스쿨은 성품 및 자기주도학습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난달 19일에는 대정교회 교육관에서 임시 통합예배가 드려졌다. 이레순복음교회(이재선 목사), 서귀포예일교회(이동세 목사), 용수교회(고성봉 목사), 동산위에교회(윤서철 목사), 대정교회(류덕중 목사) 소속 아이들 30여명이 모여 황만철 대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황 대표는 “글씨를 바르게 쓰면 성품이 좋아져요. 박지성이 세계적인 축구선수가 된 것은 평발이지만 성품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눈과 귀를 단순에 사로잡은 뒤, 컵쌓기, 가위 바위 보로 나무토막 뺏기, 찬양 가사 쓰기, 시도신경·성경구절 읽기 등 다양한 순서를 통해 아이들을 예배로 인도했다.

대정교회 류덕중 목사는 “제주도의 교회가 부흥하려면 다음세대인 아이들을 복음의 일꾼으로 길러내는 일 밖에 없다”면서 “디딤돌선교회와 3C비전스쿨&3C통합코칭센터가 연합한 이번 기회를 계기로 제주 지역 교회학교에 부흥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디딤돌선교회 이성모 총무는 “앞으로 제주 전체 미자립교회들로 이번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3C비전스쿨&3C통합코칭센터에서는 교회학교 퍼스널 브랜딩 시스템 컨퍼런스를 10월 30일 1차에 이어 오는 20일 2차, 12월 18일 3차 컨퍼런스를 석촌역 인근 샘이깊은교회(박병득 목사)에서 실시한다.

컨퍼런스에서는 각 교회의 인프라(사람, 재정, 공간)와 지역환경을 고려하여 맞춤형 교회학교 프로그램을 제종하기 위한 교회학교 퍼스널 브랜딩 시스템을 소개하며, 교회학교 두바퀴 시스템과 통합예배와 통합코칭, 방과후학교 운영방법 등이 제시된다.

한편, 3C비전스쿨&3C통합코칭센터는 국민일보와 함께 2018년 통합예배·통합코칭 방학 캠프 및 지도자 양성 과정을 진행한다.


겨울 1차 캠프는 1월 22일부터 27일까지 충남 서산시 엘림하우스에서, 2차 캠프는 1월 29일부터 2월 3일까지 서울 불광동 팀비전센터에서 실시되고, 여름 1차 캠프는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서산시 엘림하우스에서, 2차 캠프는 8월 6일부터 11일까지 팀비전센터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통합예배·통합코칭의 구체적 노하우와 실행 메뉴얼을 소개하고 이를 각 지역 교회 상황에 맞도록 적용하기 위한 실습형 지도자 양성과정은 내년 2월 19~20일, 26~27일을 시작으로 12월까지 한달에 두번씩 총 20회에 걸쳐 서울 불광동 팀비전센터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문의:010-4005-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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