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연세 ‘바로크 뮤직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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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연세 ‘바로크 뮤직 페스티벌’ 개최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7.10.2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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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7~10일…‘바로크 악기와 작품 감상’의 기회

연세대학교 교회음악과(음악감독:조성연 교수)가 오는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연세 바로크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유럽의 바로크 음악 전문가들과 연주자를 초청해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다양한 연주 프로그램과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11월 7일 연주는 연세대 루스채플에서 열리며 바로크 음악의 거장 료 테라카도 교수(헤이그 왕립 음악원, 브뤼셀 왕립 음악원 교수, 일본 도호 음악원 특임 교수)를 초청, 세계적인 바로크 연주자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와 함께 오르간과 성악의 협주 무대를 펼친다.

현재 활동하는 바로크 성악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연주자 중 하나로 꼽히는 스웨덴, 칠레 출신 메조 소프라노 루치아나 만치니가 내한해 한국에 잘 알려진 레퍼토리인 헨델, 비발디의 오페라 음악을 정통 바로크 주법으로 연주한다.

또한 루스채플에 새롭게 설치된 바로크 오르간을 기념하기 위한 신동일, 조성연 교수의 오르간 협주도 마련돼 있다.

11월 8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리는 연주회에서는 바로크 시대의 상징과도 같은 악기인 하프시코드 두 대를 함께 연주하는 하프시코드 듀오 연주가 선보인다. 바로크와 고전시대의 작품을 두루 연주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에서 흔하게 볼 수 없는 악기인 하프시코드 두 대가 동시 연주돼 이색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11월 9일에는 올해 8월에 루스채플에 설치된 국내 최초의 프랑스 바로크 오르간 Garnier Facteurs d'Orgues, Opus 160)을 기념하는 봉헌 연주가 진행된다. 음악대학 교회음악과 곽동순 명예교수와 신동일 교수가 새로 설치된 바로크 오르간의 음색의 특징과 아름다움을 잘 알릴 수 있는 바로크 시대 독일, 프랑스 작곡가의 작품을 연주하는 무대를 꾸민다.

이밖에 바로크 음악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주제의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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