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정의 미래, 재활과 직업훈련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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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정의 미래, 재활과 직업훈련에 초점”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7.10.2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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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경찰학부, 지난 24일 김학성 교정본부장 초청 특강

교정의 날을 앞두고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 경찰학부는 지난 24일 법무부 김학성 교정본부장을 초청해 ‘한국 교정행정의 전망과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김학성 교정본부장은 “우리 교정행정은 질서유지, 경계하고 지키는 선을 넘어 재소자의 교육과 직업훈련, 재활에 중점을 두는 선진교정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최근의 교정행정과 교정교화 프로그램, 교정의 미래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특강은 교정분야 진출을 고려하는 재학생들에게 긍정적 동기유발의 기회가 됐으며, 교정정책에 대한 세부사항도 안내돼 상당한 도움이 됐다.

경찰학부 교정보호학전공 송윤섭 씨(20·남)는 “이론으로만 배웠던 교정관련 지식들이 교정본부장님의 강의를 들으며 더 흥미롭게 느껴졌다”며 “교정행정과 관련해 많은 부분들을 알게 된 것을 계기로 삼아, 훌륭한 교정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학성 교정본부장은 행정고시 합격해 교정직에 입문한 후 성동구치소장, 보안정책단장, 교정정책단장 등 요직을 거쳤다.

백석대학교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범죄, 치안, 공공행정 전문가 양성을 위해 경찰학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산하에 경찰행정학, 범죄학, 교정보호학과를 개설해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올해 처음 학생모집에 나선 교정보호학 전공은 교정직 공무원 양성과 교정 및 상담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교육하고 있다. 교정보호학은 형벌의 집행뿐만 아니라 재사회화를 위한 교육, 재소자 분류심사, 재소자 상담기법 등 이론과 실제를 복합적으로 가르치고 있는 유망학과다.

한편, 백석대학교는 지난 4월 법무부 교정본부와의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해 학생들의 교정시설 참관 및 연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교정본부장 특강으로 상호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법무부는 교정 관련 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재소자의 갱생의지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10월 28일을 ‘교정의 날’로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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