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차 인도차이나 한인 지도자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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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차 인도차이나 한인 지도자대회 개최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7.10.2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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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차이나 반도 5개국 240여 선교사 가족 참여
▲ 지난 16~20일 개최된 인도차이나 한인 지도자대회에서 특송하는 태국 선교사들.

제18차 인도차이나 한인 지도자대회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태국 우돈타니에서 5개국 240여 명의 선교사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인도차이나대회는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태국, 라오스 등 5개국 선교사들이 모여 교류의 시간을 갖고 선교발전을 논의하는 모임이다.

올해는 라오스 지역 선교사들이 대회를 준비했다. 하지만 라오스 국내 사정으로 인해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과 가까운 태국 우돈타니가 대회장소로 선정됐다.

강사로는 나성 순복음교회 진유철 목사, 여의도 순복음한세교회 양병초 목사, 필리핀 김종필 선교사, 서울 장신대 류호성 교수, 앤드류 김 선교사, 미국 카이로스 교회 조나단 리 목사,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조용중 사무총장, 하나라오 협동조합 현진호 사무장이 나섰다.

칼빈대 음대 고예정 교수와 순복음한세교회 글로리아 찬양단은 특송으로 선교사들을 섬겼다.

파라과이 선교사로 사역했던 진유철 목사는 ‘순종 능력으로 승리하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한 사람을 찾으시는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필리핀 한 알의 밀알대학 총장인 김종필 선교사는 인도차이나 역사와 선교에 대한 탁월한 분석으로 각국에 적합한 선교 전략을 제안했고 앤드류 김 선교사는 남반구 선교 운동에 깊이 관여한 경험에 비춰 한국 선교사의 역할에 대해 도전했다.

류호성 교수는 “바울 서신을 위로의 관점으로 해석하고 위로하시는 하나님을 알고 고난 중에 서로 위로해야 한다”고 전했으며 조용중 사무총장은 격변하는 시대 한국선교는 단체 중심이 아닌 하나님 나라 중심의 패러다임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대회는 새벽 예배를 시작으로 밤 9시까지 빈틈없는 일정 속에 진행됐으며 강의 후 선교사 위로금을 나누는 순서가 마련됐다. 이어진 체육대회는 마음과 몸의 쉼을 얻는 위로의 시간이 됐다.

내년 제19차 대회는 캄보디아 선교사들의 준비로 캄보디아 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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