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속으로 나아가는 것이 종교개혁”
상태바
“세상 속으로 나아가는 것이 종교개혁”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7.10.24 0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장통합 최기학 총회장, 종교개혁주일 목회서신 발표

예장 통합총회 최기학 총회장이 29일 종교개혁주일을 맞아 교단 산하 전국교회와 성도들에게 보내는 목회서신을 발표하고 다시 세상 속으로 나아가는 거룩한 교회의 모습을 회복하자고 촉구했다.

최 총회장은 “개혁교회의 탄생으로 세계 역사가 바뀌었고 한국교회도 130여년 역사 속에서 성장하며 한국 사회 근대화와 민주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종교개혁가들이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그리스도 사랑으로 사회를 갱신하고자 했던 것처럼 한국교회도 세상 속에서 복음의 기치를 구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총회장은 “한국교회는 세속화의 덫을 벗어나 거룩한 교회로 거듭나서 복음의 기치를 들고 다시 세상 속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지역교회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주민을 섬기는 마을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9월 선출된 최 총회장은 교단 제102회기를 이끌며 ‘마을목회’를 중점 사역방향으로 세운 바 있으며, 목회서신에는 이 같은 교단 운영철학을 녹여냈다.

최 총회장은 “평화의 사도가 돼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는 한반도에서 평화를 선포해야 하며, 세계교회가 하나가 돼 하나님께 영광 돌리도록 연대하는 일을 선도해야 한다”며 역할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