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군 선교 환경 적극 대처를
상태바
변화하는 군 선교 환경 적극 대처를
  • 운영자
  • 승인 2017.10.18 1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 선교활동이 급변하면서 군 선교사역이 정체되고 있다고 하니 한국교회가 군 선교사역에 더욱 힘을 모아야겠다.

모 군 선교단체 밝힌 진중세례 현황에 따르면 1999년 21만 명에 달했던 세례 장병 수는 2016년에는 18만 명 까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한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군 선교 전문가들은 출산율 저하를 비롯 정부의 병력 감축으로 인한 군 입대자 수의 감소와 같은 외부적 요인에 더해 불교, 천주교, 원불교 등 타종교의 적극적인 포교활동을 세례 장병 감소의 요인으로 꼽고 있다.

게다가 군 장병들을 겨냥한 이단 집단들의 포교 활동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군 선교는 더욱 주의를 필요로 하고 있다. 모 이단 종파는 군 입대 청년 담당자들을 세워 매주 몇 통의 심방전화와 편지를 보냈는지 점검하고 있다고 한다.

또 다른 이단 집단은 군부대의 간부 인성교육 등을 빌미로 포교 전략을 시도하는 등 다양한 접근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고 한다. 그밖에 군 장병 합숙훈련을 실시해 포교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이단도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군 선교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군종목사의 수는 260~270명 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한해 18만여 명의 장병이 세례를 받은 것을 감안하면 군종목사 1명 당 600명을 관리, 지도해야 한다. 따라서 군 선교 전문가들은 군 선교 전문 사역자들을 발굴해 일선에 배치하여 군 선교사역을 돕게 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다행히 군 선교에 꾸준히 힘쓰고 있는 교회가 증가하고 있다. 모 교회는 군 선교단체로부터 매 달 수십 명의 장병들의 명단을 받아 대학부로 전달하고 장병들의 지속적인 신앙생활을 돕고 있다고 한다.

어떤 형태로든 침체된 군 선교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때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