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선교 활성화 전략 시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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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선교 활성화 전략 시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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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0.1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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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당시 20대 전체인구(596만 7673명) 가운데 개신교인은 105만 1593명(17.6%)으로 집계됐다고 한다. 이처럼 20대(20~29세) 인구 감소현상이 심각한 수준인 가운데 대학 캠퍼스 선교도 ‘선교 빙하기’를 걷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한국교회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

S대의 경우, 올해 28개 교내 선교단체에서 300여 명이 활동 중인데 이는 10년 전 소속 학생 수(600여 명)와 비교하면 절반에 불과한 수준이다. G대학은 2004년 9개 선교단체 270여 명이 활동했지만 2010년에는 7개 단체 200여 명으로 줄었고 올해는 6개 단체 110여 명으로 급감했다고 한다. Y대에서는 현재 23개 선교단체에 489명이 활동하고 있는데 1000여 명이 활동하던 10년 전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이 감소했다.

대학 캠퍼스 선교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데는 출산율 저하 외에도 여러 가지 요인이 꼽히고 있다. 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스펙 쌓기’에 여념이 없다보니 선교단체 뿐만 아니라 동아리 활동 자체가 위축되고 있다는 점, 한국교회의 중·고등부 학생들의 감소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캠퍼스 선교 전문가들은 기독 교수 및 직원, 그리고 기독 학생과 전문사역자(캠퍼스 사역자 및 지역교회 목회자)등이 함께 연대·협력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특히 기독교 계열 기업에서 학생들에게 인턴십 과정을 제공하는 방법, 외국인 유학생의 선교 강화, 매년 대학 수시 모집 때 지방 수험생들을 위해 하루 머무를 수 있는 숙소 제공 등 다양한 방안들도 제시되고 있다. 지역교회와 캠퍼스 선교 사역자들의 협력을 통해 캠퍼스 선교 정체를 극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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