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 자유 연주하는 ‘크리스천 재즈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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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 자유 연주하는 ‘크리스천 재즈 페스티벌’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7.10.1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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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예술대 교회실용음악전공 주최로 오는 8일 백석아트홀에서

백석예술대학교(총장:윤미란)가 가을을 맞아 ‘크리스천 재즈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백석예대 교회실용음악전공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재즈 연주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즐거운 축제 한마당을 연다. 오는 11월 8일 방배동 백석 아트홀에서 ‘2017 백석 크리스천 재즈 페스티벌 – Swing & Harvest’를 개최하기로 한 것.

재즈는 해방된 노예 첫 세대가 만들어낸 음악으로 노예들의 애환이 서린 흑인영가를 뿌리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범세계적인 물결을 만들어내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자유로운 영혼으로 연주하는 재즈는 종이에 표기하기 어려운 음악이며, 오히려 언어에 더 가깝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매력적인 음악이다.

교회실용음악 하덕규 교수는 “노예들의 자유에서 태동한 재즈와 죄의 포로된 삶에서 해방된 우리들의 신앙고백은 많이 닮아 있다”며 “진정한 자유의 영성이 담긴 ‘크리스천 재즈’ 역시 현대교회의 소중한 또 하나의 문화이자 선교적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크리스천 재즈 페스티벌’은 국내에 흩어진 크리스천 재즈 아티스트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의미뿐만 아니라 백석예술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선교 음악과 공연의 장이 마련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공연은 재즈 페스티벌답게 오후 1시부터 2시30분까지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하고, 3시부터 BAU Jazz Unit, 5시 30분부터 오화평 트리오,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찬송가밴드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하 교수는 “추수를 기다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다시금 묵상하면서 하나님 나라의 자유와 영원한 기쁨을 노래할 크리스천 재즈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한다”며 백석예술대를 넘어 한국교회 전체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길 소망했다.

한편, 페스티벌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홈 커밍’의 시간이 마련되며, 백석예대 교회실용음악 출신 가운데 음악계에서 활동하는 젊은 연주인을 초청, 따뜻한 식사가 있는 대화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백석예술대학교 교회실용음악전공은 기독교세계관을 기초로 한 동시대적인 음악을 학문화하여, 예배음악사역자, 국내외 음악선교사, 기독교 정신을 세상에 알리는 대중음악가를 양성하고 있다.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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