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총회회관 공사 점검…11월 말 입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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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총회회관 공사 점검…11월 말 입주 확정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7.10.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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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임원회, 지난 13일과 16일 연속해서 열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유충국 목사) 제3차 임원회가 지난 13일 총회 임원회실에서 열려 총회관 입주 상황을 점검했다.

임원회는 현재 리모델링 공사가 오는 11월 4일 경 마무리 될 것으로 보고, 준공시기를 확정했다. 집기 배치 등 모든 준비를 마친 후 이르면 11월 말 입주 및 준공 감사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이날 임원들은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사무실 공간 배치와 진행상황 등을 점검하면서 교단 총회가 보유한 총회회관 중 가장 규모 있고, 실용적인 회관으로 손색이 없음을 확인했다.

건립추진위원장 장종현 목사를 비롯해 유충국 총회장과 임원들은 총회관 대예배실에서 뜨겁게 기도하면서 지난 4년 총회관을 위해 헌신한 많은 손길에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길 기원했다. 새 총회회관은 국내외 선교 거점이자 다음세대들의 든든한 보금자리가 될 전망이며, 한국교회를 섬기는 공익적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총회 임원과 상비부장이 담당하는 총회발전기금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임명 후 15일내 완납해야 하지만 올해는 예외규정을 두어 오는 27일까지 완납하도록 했다. 그러나 기간 중에 완납하지 못할 경우 자격이 상실된다. 총회 임원들은 기간 내 전부 완납한 것이 확인됐으며, 총회장 판공비는 3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차감됐다.

임원회는 또 △8월 1일부터 9월 31일까지 기간에 대한 재정 특별회계  △총회회관 기부금 처리에 대한 감사  △총회 및 각 부서 통장에 대한 일괄 감사 △2017년에 집행된 네팔 선교지원비 감사 등에 대해 감사부에 재정특별감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임원회는 첫 날 안건을 다 다루지 못해 정회한 후 지난 16일 오후 3시에 속회해 자정까지 릴레이 회의를 이어갔다.

구 대신과 백석으로 양분된 세계선교회 문제는 오는 27일에 양측 대상을 소집하여 결정하기로 했으며, 재정부와 임원 연석회의도 같은 날 열기로 했다. 총회 재정에 대한 보고는 매월 첫 임원회 때 받기로 했다.

총회가 계획한 권역별대회는 지역 간 단합을 도모하고 목회자들이 목회정보 교류와 친목을 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 시행하기로 했으며, 거점교회를 정해 11월 중에 실시하기로 했다. 권역별 대회는 그동안 진행해온 영성대회를 대체하는 행사다.

상비부서의 예산 사용에 대한 원칙도 세웠다. 각 상비부 및 위원회 심의비는 해당 부서 예산의 1/3을 초과할 수 없으며, 식비는 1만원 범위 내에서 지출하고 사전에 총회 허락을 받지 않은 모임에 대해서는 심의비를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교육원 운영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교육원 담당자로부터 보고를 받아 처리하기로 했으며, 미자립교회 지원방안으로 국민연금 가입을 지원하기로 했다.

총회 직원 연봉 조정의 건은 급여조정위원회를 조직하여 조정하기로 했으며, 차기 사무총장 연봉은 5천만원으로 책정하기로 했다.

임원회는 총회 활동을 기록으로 남겨온 신생중앙교회 임형만 집사에게 ‘총회 사진기자’ 위촉장을 전달했으며, 총회관건립추진위원회 4년 간 활동과 발전상을 담은 앨범을 제작하여 총회에 비치하기로 했다.

한편, 임원회는 오는 30일 총회 회의실에서 상비부장 위원장 연석모임을 개최하고 새 회기 사업계획과 연중 행사일정을 조정하기로 했으며, 10월 31일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총회와 학교 공동으로 개최하는 개혁주의생명신학 연합 학술대회 및 부흥사경회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회의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회의록 서기 김병덕 목사의 사회로 유충국 총회장이 ‘아름다운 미래를 향하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유 총회장은 “지도자를 중심으로 일체가 되어 앞장서서 헌신하자”며 “이를 위해 주님께 순종하는 것을 제일로 삼아 총회 발전을 이루자”고 말했다.

이날 임원회에서 보고된 교단 교세는 10월 11일 현재 1만2천679명 목회자, 8천273교회이며 선교사 수는 828명 497가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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