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전인 가족, 모두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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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전인 가족, 모두가 하나”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7.10.1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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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기독학교, 지난 14일 ‘온가족 전인체육대회’

푸른 가을 하늘에 전인인들의 우렁찬 함성과 웃음이 퍼졌다.

지난 14일, 강원도 홍천 전인기독학교(교장:조형래 목사) 운동장.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5백여 명이 모여 ‘온가족 전인체육대회’를 열고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개혁과 통일을 찾아서’를 주제로 열린 이날 체육대회는, 초등학교 과정인 1학년부터 고등학교 과정 12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개혁과 통일로 함께 팀을 구성해 경기를 치렀다.

부모와 자녀들이 손을 잡고 입장해 양 팀의 응원전으로 시작된 체육대회는 배구, 씨름, 단체 줄넘기, 피구, 닭싸움, 학교 운동장을 세 바퀴 도는 중장거리 달리기, 저학년 학생들의 부모와 함께 달리기, 릴레이 경주 등 다양한 경기를 통해 친구들과 혹은 부모와 함께 어울리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은 모든 경기에 참여해 서로의 힘과 기량을 겨루었고, 경쟁과 협력으로 더 아름다운 승리를 얻는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전인기독학교 캠퍼스를 찾은 부모들은 기숙사생활을 하면서 떨어져 생활하던 아이들이 훌쩍 커 힘과 기량을 겨루는 모습을 보고 대견스러워했다.

교장 조형래 목사는 “종교개혁 5백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모두가 기본으로 돌아가 하나됨을 추구하자는 마음을 담았다. 그리고 나라와 교회, 가정과 개인 모두가 관계의 회복을 통해 진정한 통일을 이루어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하고, “개혁과 통일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살아갈 우리 자녀들이 가슴에 품어야 할 하나님의 마음이며, 개혁과 통일의 완성은 교육을 통해서 이루어짐을 다시금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조 목사는 또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믿음의 유산을 받고, 부모의 다른 세대가 아닌 신앙을 대물림 받은 다음 세대로 양육하고 세워가는 일은 교회가 학교를 세우고 학교가 책임지는 교육을 통해서 가능하다”면서, “이 땅의 소망, 한국 교회의 부흥과 회복, 타락한 이 세상과 깨어진 가정의 치유는 기독학교에 있다. 기독학교는 이 땅의 소망”이라면서 하나님의 말씀과 세계관으로 교육하는 전인기독학교를 위해 기도하고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인기독학교는 지난 8월 14일부터 25일까지 7학년부터 11학년 학생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일과 체코를 방문, 종교개혁의 주역들을 만나고 독일 통일의 현장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 목사는 이와 관련 “개혁과 통일에 대한 내용들을 전인기독학교 교육 커리큘럼 전반에 녹여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의 수업은 물론 체육과 음악시간 등 모든 과정을 통해 개혁과 통일에 대해 공부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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