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미래세대 감소 적극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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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사회·미래세대 감소 적극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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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0.1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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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만 65세 이상 인구는 725만 7288명으로 전체 인구(5175만 3820명)의 14%를 웃돌아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노인인구가 20%를 돌파하는 연도는 2025년이고, 30%에 이르는 시점은 2037년으로 예상해 향후 40년간 가파른 속도로 초고령사회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출산율은 급감하고 있어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통계청 전망치보다 더 빠르게 인구감소와 노인인구 비율 증가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따라서 인구구조에 다른 경제, 사회환경 변화에 대비하는 일이 필요하다. 

고령화가 이미 심각하게 진행된 농어촌의 ‘빈집 현상’이 확산되고 거주민이 줄어드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그냥 지나칠 사안이 아니다. 따라서 현재의 5100여만 명 인구와 14% 고령인구에서 총인구 4000여만 명과 고령인구 40%의 국가로 이행하는 경로를 가상하고 세밀한 대책을 세워야 하겠다. 교회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출산율 감소에 따른 향후 한국교회의 성장대책이 요망된다. 금년 주요 교단 총회에서 몇몇을 제외한 여러 교단에서 세례 교인과 미래세대(영유아부, 유치부, 유초등부, 소년부, 중고등부)의 감소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 대책이 시급함을 보여줬다. 이런 감소추세는 일시적 현상으로 볼 수 없다는 점에서 ‘고령사회와 미래세대’ 문제에 대한 대응력이 함께 마련돼야 할 것이다. 

이제 한국교회는 교인 수 감소 원인은 무엇인지 분석하고 특히 고령화가 심각한 농어촌교회에 대한 대책, 그리고 인구자체 감소에 따른 복음화 방안, 어렵게 전도한 새신자의 교회 정착률 향상 방안 등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먼저 ‘복음적 교회’로의 회복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 것인지 총체적인 분석과 대안마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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