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충만하여 참된 지혜를 얻어야 한다

(244) 브살렐과 오홀리압 운영자l승인2017.10.11l수정2017.10.11 17:20l14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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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그분의 명령에 순종하여 성막 건축에 참여하는 자를 “마음이 지혜로운 자”라고 부르신다(출 35:10). 하나님은 성막 건축을 위해 특별히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시고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셨다(출 35:30). 하나님은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최고의 디자이너로 만들어주셨다.

브살렐은 유다 지파에 속한 훌의 손자였다(출 31:2, 대상 2:20). 이스라엘 백성이 아말렉과 싸울 때 산꼭대기에서 기도하는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림으로 그 손이 내려가지 않게 도운 사람은 아론과 훌이었다(출 17:12). 

모세가 십계명을 받기 위해 시내 산 정상에 올라갈 때 이스라엘 백성을 다스리는 일을 맡겼던 두 사람도 아론과 훌이었다(출 24:14). 브살렐은 ‘하나님의 그림자 안에서’를 뜻한다. 모세의 그림자처럼 모세를 도왔던 훌처럼 브살렐은 하나님께서 임재하실 성막을 짓기에 적합한 사람이었다. 그는 모세를 통해 주어진 하나님의 명령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않고 성막 건축에 힘썼다(출 38:22). 브살렐을 돕는 오홀리압은 ‘나의 피난처는 하나님이다’를 뜻한다. 그는 그와 이스라엘 백성의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의 성막을 짓는 일에 적합한 사람이었다.

하나님은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성령 충만하게 하셨으며 장인의 재능을 주셨다. 그들은 제사장들처럼 기름 부음을 받지는 않았지만 성령의 능력으로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다. 오늘날도 하나님은 교회 직분자뿐 아니라 모든 성도에게 성령을 부어주셔서 각자 맡겨진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신다. 목회자의 일뿐 아니라 성도의 일도 영적이다. 성령 충만 없이는 제대로 행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기도로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면서 자신의 일에 임해야 한다.

브살렐과 오홀리압은 이미 이집트에서 여러 기술을 익혔을 것이다. 그러나 그 기술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성령 충만을 통해 주신 선물이었다. 그 선물을 주신 분을 위해 그 선물을 사용해야 한다는 지혜가 그들에게 있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와 물질, 재능을 하나님을 위해 사용하는 지혜를 지녀야 한다. 그러할 때에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골 3:23)는 말씀에 순종할 수 있다.

브살렐과 오홀리압은 “제사직을 행할 때에 입는 정교하게 짠 의복 곧 제사장 아론의 성의와 그의 아들들의 옷”도 만들었다(출 31;10). 이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명령에 순종한 것이다. “네 형 아론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 영화롭고 아름답게 할지니 너는 무릇 마음에 지혜 있는 모든 자 곧 내가 지혜로운 영으로 채운 자들에게 말하여 아론의 옷을 지어 그를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출 28:2-3). 

모세를 함께 돕던 아론과 훌의 동역 관계는 훌의 손자 브살렐이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제사장 의복을 만드는 결과로 이어진다. 우리 세대가 서로 동역함으로 하나님을 섬길 때 다음 세대도 그 동역을 본받을 것이다.

하나님은 브살렐과 오홀리압에게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는 능력을 주셨다(출 35:34). 성막 건축은 그 두 사람만으로 이루어질 수는 없었다.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가르치는 은사를 받았다. 많은 사람들이 성막 건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그들을 가르칠 필요가 있었다. 하나님의 지혜는 끊임없이 흘러넘쳐야 한다. 하나님은 브살렐과 오홀리압만 부르시지 않으셨다.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은 모두 성막 건축에 참여할 수 있었다. 

그 사람들의 지혜와 총명은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것이다(출 36:1). 하나님 덕분에 그들은 “성소에 쓸 모든 일을 할 줄 알게” 되었다(출 36:1). 그들은 “그 마음에 여호와께로부터 지혜를 얻고 와서 그 일을 하려고 마음에 원하는 모든 자”이다(출 36:2).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하는” 사람들이다(출 36:1).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성막 건축에 정확히 반영할 수 있는 사람들이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예배가 무엇인지, 하나님의 임재가 그들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아는 사람들이었다.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들이었다. 그러한 준비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을 기뻐하는 사람들이었다. 성막 건축으로 부름 받기를 간절히 원하는 사람들이었다. 이는 그들이 성령 충만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참된 지혜를 얻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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